2009년 10월 16일2022년 01월 1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억새와 검단산, 그리고 구름 억새가 일제히 내게 소리쳤다. 야, 키좀 낮춰! 엉겁결에 낮춘 내 키를 밟고 올라서더니억새들은 일제히 산을 타고 올랐다.몇몇 산보다 더 높이 키를 키운 […]
2009년 10월 15일2022년 01월 1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바위와 이끼 한라산 오르는 길가에시커먼 바위 하나 있었네.그리 크지 않은 바위였네.제주의 바위가 모두 그렇듯이그 바위도 오래전 부글부글 속을 끓이며 몸을 뒤채다세상으로 뛰쳐나와 바위가 되었다네.저 […]
2009년 10월 14일2022년 01월 1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내 고향 문곡리 – 고향의 이름 왼쪽의 흰 부분은 연덕천.물이 말라서 허옇게 나오고 있다.사진의 왼쪽으로 가면 정선,오른쪽에서 남쪽으로 가면 영월,오른쪽에서 길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평창이 나온다. 내 고향은 […]
2009년 10월 13일2022년 01월 1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개들의 대화 홍대앞의 한 카페.개 두 마리 앉아서다정히 대화 중이다.그런데 뒤로 돌아가 봤더니맞은 편 개가 딴데로 시선을 두고 있다. 아니, 상대방이 얘기를 하는데왜 딴데를 […]
2009년 10월 11일2022년 01월 17일딸 Pentax Woman and Pentax Girl 그녀는 한동안 펜탁스 우먼이었다.펜탁스 K100D는 그녀에게 잘 어울리는 카메라였다.크기가 아담하고 가벼워서 그녀의 손에 잘 맞았다.나도 가끔 그녀의 펜탁스를 들고 나간 적이 있었다.펜탁스는 […]
2009년 10월 10일2022년 01월 17일나의 그녀 늦은 밤 차 속의 대화 어느 날 밤늦게 그녀의 차를 타고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다.그녀가 말한다.“강변북로가 퇴근 시간에는 엄청 막혀.차라리 좀더 일하다가 지금처럼 늦게 가는게 나.이렇게 가는게 훨씬 빨라.”내가 […]
2009년 10월 09일2022년 01월 1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메뚜기와 갈림길 메뚜기는 갈림길에서도이쪽으로 갈까 저쪽으로 갈까 고민하지 않는다.메뚜기는 톡톡 튀면서 다니기 때문에길에 구속되지 않는다.메뚜기가 튀어가는 곳이 곧 길이다.가끔 길을 따라가지 않고톡톡 튀는 아이디어로제가 […]
2009년 10월 08일2022년 01월 1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와 버섯 나무는 대지에서 자라면서종종 대지를 배운다.대지를 배운 나무는저도 생명의 품이 된다.버섯 둘이 그 품에 깃들었다.대지에서 자란 나무가종종 대지가 된다. 그리고 또다른 이야기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