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가서 살고 싶다
달에 가서 살고 싶다.음, 아마도 한달을 주기로 행복과 불안이 교차되겠지.왜냐하면 달은 어둠이 집어삼켰다 내놓았다 하니까.보름 때는 온갖 곳을 뛰어다니며달나라를 다가지는 신나는 즐거움을 […]
구름이 좋았던 오후
8월 6일엔 아침 나절에만 해도 날이 별로 좋질 않았다.하늘은 지뿌두둥한 잿빛이었고,거리를 지나는 사람들 손에선 간간히 우산이 눈에 띄었다.언제 내릴지 모를 비소식이 있는게 […]
할머니 속의 할머니를 꺼내다 –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 5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활공동체인 경기도 퇴촌의 “나눔의 집”에 가면 할머니들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종종 그곳을 찾아온 자원봉사자들과 만나게 됩니다.2006년 7월 […]
대화 혹은 기다림
아는 사람들과 어울려 영화보고, 술먹고,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립니다.버스 정류장을 보니한 사람에게선 시선을 허공에 올려놓고 보내는멍한 시간이 보입니다.두 사람에게선 버스 오는 […]
뭉치면 따뜻해요
“뭉치면 따뜻하고, 흩어지면 춥다.” -아니, 한 여름에 미쳤어. 그러다 떠죽으려고 그래. “너도 우리처럼 하루 종일 물에서 놀아봐.입술이 퍼래지고 따뜻한게 저절로 그립지.”
버림받은 죄
난 담배예요.당신이 피우다가 휙 버리면서이렇게 길가는 물론이고 아무 곳으로나 버림받고 말죠.하지만 나는 버림받아도 싼 죄많은 몸이예요.난 세 가지 큰 죄를 갖고 있죠.알다시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