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하늘 2
때로 산을 오르다 보면산의 정상이 아니라하늘에 닿을 것만 같다.구름이 좋은 맑은 날은더더욱 그렇다.그래도 오르면 또 하늘은아득이 높아진다.오르는 걸음 힘내라고간간히 산의 바로 위까지 […]
산
산은 밑에 있을 때는올라가자 하고,올라가면 이제 늦지 않게슬슬 내려가자 한다.오르고 내려감을 제 한 몸에 다가진 산은오르고 내리지 않으면서도 산을 오르내린다.우리가 밑에 있을 […]
시의 창에 담긴 세상 풍경 – 계간 『문예바다』 2015년 여름호 시 계간평
1 시의 미덕 중 하나는 시가 세상을 그 안에 담아내고 보여주는 창의 구실을 한다는 점이다. 시를 창에 비유하면 이에 대한 이해는 시보다 […]
두 가지의 키스에서 창안과 창밖으로 전해진 바람의 이야기까지 —김중일 시집 『내가 살아갈 사람』
1 두 가지의 키스김중일의 시집 『내가 살아갈 사람』은 두 가지의 키스 이야기로 시작된다. 보통 키스라는 말은 두 남녀를 떠올리게 하며, 그 경우 […]
성냥팔이 소녀
7월의 홍대 거리에서 골목을 어슬렁거리다성냥팔이 소녀를 만났다.소녀가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했다. “이런, 크리스마스 때 나와서 여지껏 못들어 갔구나.” 아마 8월이나 9월에 골목을 지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