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5월 20일2020년 07월 16일그녀 이야기 그녀와 담배 나는 아주 오래 전,용산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며플랫폼의 의자에 앉아 있었던 적이 있었다.그때 내 옆엔 곁눈질로 흘낏 스쳐간 눈길에도그 미모를 한 눈에 알아볼 수 […]
2006년 05월 19일2022년 04월 0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캔 2 난 그대에게 버림받으면 캔이 될 거다.그대가 내 속을 다 가져가고무게마저 거두어가고 나면내게 남는 것은 바람만 불어도 여기저기 마음대로 떠돌 수 있는 가벼운 […]
2006년 05월 18일2022년 04월 0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캔 병과 달리 캔은 속을 들여다 볼 수 없다.병은 색으로 물들어 있는 경우에도투명을 버리지 않는다.때문에 병은 언제나 그 속이 어렴풋이 내비친다.그래서 병은 흔들면그 […]
2006년 05월 16일2022년 04월 0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토끼풀 풀의 이름은 토끼풀이다.서양에선 클로버라고 부른다.우리들도 많이 클로버라고 부른다.하지만 나는 토끼풀이란 이름을 더 좋아한다.토끼풀이란 이름을 얻게 된 것은나의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 유추해 […]
2006년 05월 16일2022년 04월 02일딸 우리 딸은 날 닮아서 예쁘다 얘가 우리 딸입니다.내가 보기엔 한 미모 하는 얘죠.가끔 사람들에게 딸을 소개시킬 때얘가 날 닮아서 이렇게 예쁘다고 하면개중에 날 위아래로 두세 차례 훑어보고는의심의 […]
2006년 05월 15일2022년 04월 0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광장의 연인 광장은 사람들의 것이다.그것도 누구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수많은 사람들의 것이다.그래서 그곳에 가면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그리고 그때면 그곳의 시선은 사람들 수의 […]
2006년 05월 11일2022년 04월 0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주전자 그것도 주전자라고 부를 수 있는지 모르겠다.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골프 대회인브리티시 오픈의 우승컵을 말함이다.그 우승컵은 Claret Jug라고 불린다.적포도주를 넣는 용도로 사용되는 […]
2006년 05월 11일2022년 04월 0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산과 나무 그 마을의 어귀에 들어서면한눈에 벌써 오랜 세월을 그 자리에 있었음이 분명한나무 한그루가가장 먼저 사람들을 맞아주었죠.멀찌감치서 바라보고 있을 때면산자락 아랫 부분에 자리한 그 […]
2006년 05월 08일2022년 04월 02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그녀의 무게 오늘 오전에 소파에 누워있었다.그녀가 내 가슴 위로 몸을 눕혔다.무거웠다.그래도 한참 동안 그대로 있었다. “사랑이란 그녀의 무게를 감당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