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1월 21일2025년 01월 2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집안의 작은 이사 오늘은 집안에서 작은 이사를 했다. 그녀가 사무실을 정리하고 들어오는 바람에 집안에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내가 이용하던 보조 책상을 내주었다. […]
2015년 01월 21일2020년 07월 2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비닐 한장의 위력 비닐 한장이란 얼마나 얇은가.그러나 비닐 하우스 속에 있어본 사람은 안다.한겨울, 그 비닐 한장이겨울 추위를 얼마나 고맙게도 막아주는가를.바람도 틈새를 찾다 발걸음을 돌리며,겨울 추위는 […]
2015년 01월 21일2020년 07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갈대와 바람 사람들이 지조없다 욕했지만갈대는 오직 바람의 앞에서만 흔들렸다.흔들려도 흔들려도바람은 언제나 무심하게 갈대를 지나쳤다.얼마나 더 흔들려야바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일까.저녁 노을이 잠시갈대의 마음을 […]
2015년 01월 20일2020년 07월 2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솔잎의 V 눈밭에 떨어진 솔잎 하나,잎을 한껏 벌려 V자를 그렸다. 사진 찍으러 올 걸 어떻게 안 거지? 세상을 다 안을 듯한넉넉한 폭의 V였다.
2015년 01월 19일2020년 07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눈과 발자국 평소의 당신은집으로 들어갈 때면아무 것도 남기지 않은 채당신의 흔적을 말끔히 거두어 들였다.당신의 뒤엔당신을 보내고이제 내게서 당신이 텅비었다는 것을 알려주는밤의 적막만이 가득했다.현관앞의 등은 […]
2015년 01월 17일2020년 07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창의 빈틈과 하늘 창은 불투명했지만세 줄의 가느다란투명한 빈틈을 두고 있었다.아래쪽 두 줄의 빈틈은아파트와 집들로 채워졌다.맨 위의 한 줄은 하늘로 채워졌다.하지만 하늘이 그냥 채워진 것은 아니었다.그곳의 […]
2015년 01월 16일2020년 07월 21일컴퓨터 갖고 놀기 컴퓨터의 통폐합 집에 여러 대의 컴퓨터가 있다. 하지만 모두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딱 한 대만 사용하고 있고 나머지 두 대는 켜는 경우가 거의 […]
2015년 01월 15일2020년 07월 2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소실점의 사랑을 꿈꾸다 –이 역은 지하철을 타고 달리면저기 저 끝의 소실점을 지날 때쯤우리가 작은 점으로 축소되면서 하나가 되는 곳이야.그 다음에는 우리의 사랑이 마치 빅뱅처럼 폭발하여우리가 […]
2015년 01월 14일2020년 07월 2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낮에 본 가을, 밤에 본 가을 낮에 본 똑같은 가을을밤에 다시 보았다.낮에 볼 때는흐린 도쿄의 겨울빛에 물들어가을색이 많이 바랜 상태였다.그러나 아직도 가을 향취를눈에 담아보기에 충분했다.밤엔 조명이바랜 가을을 선홍빛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