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7일2022년 02월 03일딸 산타의 선물 크리스마스날 산타에게 선물받았다.다 커서 산타에게 선물받기는 처음이다.아침에 일어나 내 방으로 들어가보니컴퓨터 자판 위에 놓여있었다.처음엔 그녀가 보낸 선물인가 했다.나중에 알고보니 우리 집안에서 가장 […]
2008년 12월 26일2022년 02월 0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전등과 그림자 피터팬의 나라가 있다고 들었다.발밑에 잘 꿰매두지 않으면그림자가 도망을 치는 나라.난 갑자기 궁금해진다.그림자는 어떻게 하여 도망을 치게 되었을까.발밑에 꿰매둔 실밥이 풀려나간게 직접적 원인이 […]
2008년 12월 25일2022년 02월 03일딸 딸과 그녀 처음엔 그녀가 가운데 있고,딸과 내가 그녀의 양옆으로 서 있는 듯 했다.균형이 딸 쪽으로 많이 기운다는 느낌이 들곤 했다. 어느날 보니 딸이 가운데 […]
2008년 12월 24일2022년 02월 03일딸 딸이 남겨준 추억 아이는 자라면서 많은 추억을 남겨준다.가끔 그 추억을 들추어보면절로 웃음이 나올 때가 있다.2001년의 5월 3일날,딸은 어버이날에 주겠다고색종이로 카네이션을 만들었다.(초등학교 5학년 때인 것 같다.)나를 […]
2008년 12월 23일2022년 02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원효의 대답 원효: 무덤 곁에서 자다 목이 말라고여있는 물을 손으로 떠서 마셨는데 아주 달았다.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 물 속에 해골이 있었다.갑자기 속이 미식거렸다.모르고 마셨을 […]
2008년 12월 22일2022년 02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4초의 흔들림 살다보면 술먹고 비틀거릴 때가 있는 법이다.괴롭고 힘들어서 술먹으면취한 뒤의 걸음은 더욱 비틀거린다.하지만 그 비틀거림에 개의치 마시라.언젠가 술에 잔뜩 취해사람들과 함께 한강변에 나간 […]
2008년 12월 22일2022년 02월 03일사람과 사람 촛불 연인 결혼하다 우리는 그들을 가리켜 촛불연인이라 부른다.촛불을 나란히 들고 길거리에 서서한 정권의 퇴진을 외치며그들의 사랑을 키웠기 때문이다.그 둘은 김세랑과 강주희이다.그 두 사람이 결혼을 했다.촛불이 […]
2008년 12월 21일2022년 02월 0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담쟁이의 가을 담쟁이의 여름은위로 조금씩 조금씩 흘러갔다.푸른 걸음이었다. 가을에 이르자담쟁이는 푸른 걸음을 멈추었다. 담쟁이가 걸음을 멈추자마지막 걸음을 내딘 자리가이제 시작의 자리가 되었고,그곳에서 붉은 샘이 […]
2008년 12월 20일2022년 02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지하철 타는 곳 지하철을 탈 때면항상 승강장 바닥에서한글은 내게‘한줄로’ 줄을 서라고 했고,영어는 내게여기서 기다리라고 했다.타는 곳은 같았지만그 자리의 말은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