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2월 24일2021년 12월 02일시의 나라 제한 시간 1분의 사랑 – 박연준의 시 「눈감고, 푸르뎅뎅한 1분」 치마에 무엇인가가 떨어지면서 얼룩이 졌다. 그 얼룩을 좋아할 수가 있을까. 어려울 것이다. 때로 사람도 우리들 인생의 얼룩이 될 수 있다. 누군가 아이구, […]
2013년 02월 23일2021년 12월 0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빛과 비닐하우스 사람들은 대개 집이 누추하면 사람부르길 꺼린다.누추하기로 보자면비닐 한겹으로 만들어진 비닐하우스보다더 누추한 집이 있을까.그러나 빛은 그 누추한 집도 마다하지 않는다.아니 부르지 않아도문을 열면마치 […]
2013년 02월 22일2021년 12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은하수 관광유람선 부산 태종대에 가시면관광유람선이 있어요.언제 한번 가실 기회가 생기면꼭 한번 타보세요.태종대에서 구경하는 바다도 좋지만바다에서 구경하는 태종대도 남다를 것 같거든요.그런데 유람선이 한두 대가 아니예요.저는 […]
2013년 02월 21일2021년 12월 03일번역으로 좋은 글 읽어보기 무엇이 인간의 조건인가 – 영화 「블레이드 러너」와 「다크 시티」 무엇이 인간의 조건인가? —「블레이드 러너」와 「다크 시티」 글: 데보라 나이트, 조지 맥나이트 「블레이드 러너」(감독 리들리 스코트, 1982)와 「다크 시티」(감독 알렉스 프로야스, 1998)는 […]
2013년 02월 20일2021년 12월 0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겨울의 강 여름의 강은 깊이를 갖고얼어붙은 겨울의 강은 두께를 갖는다.어릴 적 물이 맑은 강원도 영월에서 자랐던 나는강이 깊이를 가질 때면그 깊이에 몸을 담그고 놀았고강이 […]
2013년 02월 18일2021년 12월 0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뻘과 시장의 호흡 뻘은 살아서 숨쉰다.뻘의 호흡은 알고 보면그곳에 있는 온갖 생명체들의 호흡이다.그곳에 사는 조개의 호흡이 뻘의 호흡이 되고또 그곳에 사는 게의 호흡이 뻘의 호흡이 […]
2013년 02월 17일2021년 12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모래 속의 게찾기 모래 속에서 바늘찾기도 어렵겠지만모래 속에서 게찾기도 그에 못지 않다.차라리 바늘찾기가 더 쉬울 수도 있다.게의 약점이라면 꼼짝않고 버텨야 하는데결국은 움직여서 들통나곤 한다는 것.움직이지 […]
2013년 02월 16일2021년 12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김밥의 은박 이불과 옷 이야기 처음에 김밥은 여럿이 모두얇은 은박 이불 한채를 함께 덮고 있었다.머리를 이불 속으로 감추어주는 대신다른 한쪽으로 발이 훤하게 드러나는 이불이었지만함께 몸을 포개고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