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백록담의 한라산
산의 정상은 대개 솟아 있지만한라산의 정상은 가라앉아 있다.한때 이곳에서 들끓는 사랑처럼뜨겁게 용암이 분출했을 것이다.용암이 식어도 산은 그대로 있다.하지만 용암을 뿜지 못한다고사람들은 이제 […]
농부의 점묘화
벼는 단순한 농작물이 아니다.마치 점묘화의 점을 찍듯농부가 논을 화판삼아모를 하나하나 심어서만들어내는 그림이다.가을에는 가까이 자리한 산과 구름이그 그림의 완성을 돕는다.그림이 다 완성되면 그림 […]
골목의 아침
동네에 언덕을 가진 골목이 하나 있다.골목은 동쪽으로 가면서 높이를 높인 뒤에큰 길과 이어진다.이 동쪽의 골목에선 아침마다언덕을 넘어 내리막길로 아침이 온다.눈이 부시도록 하얀 […]
잠자리 날개
잠자리는 그물 문양의 투명한 날개를 가졌다.날개를 저을 때마다그 그물에 바람이 잔뜩 걸려들고,잠자리는 말의 잔등삼아그렇게 낚은 바람에 올라타고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잠자리의 분주한 날개짓은낚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