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여름 끝의 코스모스
여름 끝무렵의 풀밭에서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여름 다갔다며가을에게 보내는어서오라는 손짓이다.가을이 되어도코스모스는 여전히 흔들린다.그때는 반갑다는 환영의 몸짓이 된다.똑같이 흔들려도여름 끝과 가을의 흔들림이 다르다.
사유화되어 가는 풍경
풍경이 좋은 곳을 골라 건물이 들어서고그러면 그때부터 풍경이 사유화된다.풍경이 사유화될 자리에안전제일을 말하고 있지만동시에 출입금지를 알리는 띠가 둘러지고개인땅이니 들어오지 말라는 그 띠에빗방울이 잡혔다.비는 […]
숲과 계곡
여름숲은 푸르다.잎들이 촘촘하게 채운 숲의 녹음은비가 내리면 더욱 짙어진다.그 품에 계곡이 있다.여름 계곡에는 물이 많다.나무들이 모두 뿌리를빨대처럼 꽂고 들이마셨을 것이나그래도 물은 남는다.계곡의 […]
부용, 그 이름과 모습
부용이 한창이다.부용은 꽃의 이름을 들어도잘 와 닫질 않는다.한자로는 芙蓉이다.연꽃부에 연꽃용자라어느 글자로 보아도 연꽃이 된다.한자로만 보면 부용은연꽃이 되려한 꽃이다.영어 이름으로는 얘기가 달라진다.영어로는 Confederate […]
복숭아 생각이 나게 하는 연꽃
연꽃이니 분명 속엔연밥이 들었을 것이다.그러나 때로 어떤 연꽃은잎을 하나하나 벗겨내면잘익은 복숭아 하나가 들었을 듯한착각이 든다.복숭아처럼 예쁜 연밥을낳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