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7월 27일2020년 06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복숭아 생각이 나게 하는 연꽃 연꽃이니 분명 속엔연밥이 들었을 것이다.그러나 때로 어떤 연꽃은잎을 하나하나 벗겨내면잘익은 복숭아 하나가 들었을 듯한착각이 든다.복숭아처럼 예쁜 연밥을낳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2015년 07월 27일2020년 06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빗방울 음표 방충망을 타고 내려온 빗방울 하나가살짝 방향을 틀더니4분 음표 하나를 그렸다.빗소리를 작곡 중인가 했다.하지만 더 이상의 음표는 없었다.빗소리는 모두단조로운 4분음으로 작곡되어 있다는 건가.음악을 […]
2015년 07월 24일2020년 06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두 겹의 사랑 연잎이 사랑을 내밀었다.흔한 사랑이 아니었다.두 겹의 사랑이었다.처음엔 잎의 사랑이려니 했지만그 잎에 투명한 사랑을 담아두 겹의 사랑을 함께 내밀었다.
2015년 07월 23일2020년 06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새와 저녁 해 저녁 해가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이다.새 한 마리가 서쪽으로 날아간다.새와 저녁 해의 시간이 겹친다.그러자 새는 태양을 향해 날아간 새가 된다.겹친 시간은 우연이었을 것이다.가끔 […]
2015년 07월 19일2020년 06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연꽃 연꽃은가운데 둥근 원탁을 두고꽃잎과 꽃술이 모두 위아래 없이 둘러앉는아름다운 평등의 세상이다.꽃잎은 지고, 또 꽃술도 진다.그러나 원탁은 남는다.연꽃은 둥글게 위아래 없이모두가 평등하게 둘러앉는 […]
2015년 07월 19일2020년 06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새와 두 줄의 전선줄 바람이 연주하는두 줄의 현 위에작은 새 한 마리 앉아 있었다.새는 가끔 연주에 맞추어노래도 불렀다.나에겐 새의 노래만 들리고바람의 연주는 들리지 않았다.
2015년 07월 08일2022년 07월 0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강변의 벤치 남자와 여자가 강변의 의자에 앉아 사랑을 속삭였다. 강물의 걸음이 느려졌다. 사람들은 모두 강물의 유속이 느려진 것은 팔당댐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
2015년 07월 05일2020년 06월 0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코스모스의 계절 코스모스가 꽃잎에 싸둔 것은 가을이다.하지만 여름에 펼치면 여름이 나온다.계절을 꽃잎에 쌀 때는분명히 가을이었을 것이다.코스모스는 꽃잎에 계절을 쌀 때보다꽃잎을 펼칠 때가 더 중요하다.아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