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7일2020년 09월 2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산딸나무의 마술 초여름이 되면산딸나무에서 하얗게 꽃이 피었다.멀리서 보면 나비떼가하얗게 몰려있는 듯한 느낌이었다.8월이 되면 산딸나무는도깨비 방망이를 수없이 들고같은 자리에 서 있었다.혹시 산딸나무의 꽃은도깨비 방망이로 뚝딱뚝딱 […]
2013년 10월 15일2020년 09월 23일여행길에서 통영항의 낮과 밤 추석 때, 닷새 동안 경남의 통영에 놀러갔다 왔다.통영에 도착하니 이미 날이 저물고 있었다.가장 먼저 찾은 곳은통영항 바로 옆의 동피랑이란 마을이었다.동피랑에서 내려다보는 통영항의 […]
2013년 10월 13일2020년 09월 2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장마철의 물결 물이 몸을 비비꼬며 아주 난리다.장마철의 큰물은 항상 그렇다.댐에 갇혀 조용히 지내야 했던그 동안의 세월에 몸살이 났나 보다.간만에 몸풀며 내달리기 시작하면종종 무섭기까지 하다.
2013년 10월 11일2020년 09월 2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성곽 위의 연인들 경남 통영에 가면동피랑이라 불리는 마을이 있다.벽화로 유명해진 마을이다.동피랑에 오르면통영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항구를 내려다보는 경관이 아주 좋은 마을이다.그 마을의 꼭대기에 누각이 하나 있다.동포루라 […]
2013년 10월 09일2020년 09월 2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제주 비양도 제주에는 비양도라는 섬이 있다.협재해수욕장에 서면 바로 마주보이는 섬이다.그 섬을 처음 본 것은제주 공항에 내리기 직전의 비행기 속에서 였다.날은 잔뜩 흐려 있었지만비행기가 고도를 […]
2013년 10월 08일2020년 09월 2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여름의 벼와 가을의 벼 다 자란 벼는 모르겠으나이제막 고개를 제법 든 벼의 잎들은모두 잎을 날카롭게 세워 하늘을 찔렀다.하늘은 아득했으나그 기개는 하늘을 찌르고도 남아 보였다.젊은 시절의 벼는 […]
2013년 10월 07일2020년 09월 2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색으로 나누어가진 가을 가을엔 때로 세상을구름과 산과 논이각각의 색으로 나누어 갖는다.구름은 오늘 흰색이었으나약간의 회색을 가미했다.색이 밝아보이는 것은저녁으로 넘어가고 있는 약한 빛을슬쩍 뿌려놓았기 때문이다.산은 여름날의 초록이다.저녁빛은 […]
2013년 10월 06일2020년 09월 2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의 가을 나무는 여름은 지상과 나누질 않았다.초록을 움켜쥐고 지상에 내놓는 법이 없었다.하지만 가을은 지상과 나눈다.사람들이 가을을 좋아하는 것은나무가 가을을 지상과 나눌 때그 가을을 사람들 […]
2013년 10월 02일2020년 09월 2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바닷가의 바위산 통영의 바닷가를 하염없이 걷다거대한 바위산을 보았다.산 위로 나무가머리털처럼 자라 있었다.몸은 버리고 생각만 남겨둔 것일까.오랜 자연의 생각 하나가뒤통수를 내게 보이며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고 있었다.얼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