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3월 12일2022년 01월 10일여행길에서 백담사 다녀오는 길 – 들어가며 만난 풍경 카메라를 사고 가장 먼저 찾았던 절이 백담사였다. 6km를 걸어들어 가야 하지만 당시엔 중간 지점인 3km까지 버스를 타고 갔었다. 나올 때도 3km 지점까지 […]
2010년 03월 11일2022년 01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순수는 무겁다 눈이 온 세상은 하얗다.깨끗하고 순수하다.없는 길을 헤쳐 올라가는 용마산 자락,세상이 온통 하얗다.하지만 순수는 무겁다.온통 순수를 뒤집어쓴 나무가그 무게를 견디지 못해 허리가 활처럼 […]
2010년 03월 10일2022년 01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흰꽃으로 먼저 온 진달래 대설주의보의 주의는내겐 거의 항상 주의가 아니라눈이 내리고 있는 곳에 대한 초대장이었다.대설 경보라면그건 눈이 너무 많이와서이제 아주 위험할 지경이라는 경고가 아니라내겐 서둘러 내려와야 […]
2010년 03월 09일2022년 01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고드름은 눈물이 많다 입구의 표지판은내게 백담사까지 6km라고 했다.15리길.사진을 찍다 걷고,또 걷다가 사진을 찍으며두 시간여 눈길을 걸어 백담사로 들었다.처마끝에 고드름이 주렁주렁이다.끝은 뾰족하고 날카롭다.세상 한가운데서 살다 미움을 […]
2010년 03월 08일2022년 01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넌 뭘 봤니? – 무너진 계단 넌 뭘 봤니?공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무너져 내린 부실한 계단?아니면 높이를 얻기 위해 딛고 올라간무수한 발걸음을 견디다 못해결국은 제 속을 뱉아내고 만 […]
2010년 03월 06일2022년 01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넌 뭘 봤니? – 나무 둥치 넌 뭘 봤니?평생 우리들에게 그늘을 주다이제 제 몸마저 우리들이 쉴 수 있는 자리로 내준아낌없이 주는 나무?아니면 앉으면 우리의 엉덩이에 딱맞을 높이까지차곡차곡 쌓여올라간 […]
2010년 03월 05일2022년 01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넌 뭘 봤니? – 궁금증과 호기심 넌 뭘 봤니?문에 걸려있는 저 밥주걱 같이 생긴 것이 무엇일까 하는바로 너의 궁금증?아니면 궁금하면 못살아서 결국 그것을 옆으로 슬쩍 밀어보고그리하여 드러난 구멍으로 […]
2010년 03월 03일2022년 01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세상의 답 카메라를 사고 사진을 찍겠다고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이 있다.강원도 인제의 백담사였다.그 전까지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었다.그때의 인연을 시작으로 그 뒤로도 두 번을 […]
2010년 03월 02일2022년 01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넌 뭘 봤니? – 틈과 햇볕 넌 뭘 봤니?얼기설기 서린 계단의 틈새를 용케도 비집고 내려와그늘진 회랑에서 선선한 오후를 즐기며 뒹굴거리고 있는 햇볕들?아니면 계단을 내려오다 그만 발을 헛디뎌 쨍그랑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