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5일2022년 01월 1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바위와 이끼 한라산 오르는 길가에시커먼 바위 하나 있었네.그리 크지 않은 바위였네.제주의 바위가 모두 그렇듯이그 바위도 오래전 부글부글 속을 끓이며 몸을 뒤채다세상으로 뛰쳐나와 바위가 되었다네.저 […]
2009년 10월 08일2022년 01월 1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와 버섯 나무는 대지에서 자라면서종종 대지를 배운다.대지를 배운 나무는저도 생명의 품이 된다.버섯 둘이 그 품에 깃들었다.대지에서 자란 나무가종종 대지가 된다. 그리고 또다른 이야기 하나. […]
2009년 10월 07일2022년 01월 17일여행길에서 남한산성 장경사의 연꽃 구경 추석 다음 날인 10월 4일 일요일, 오후에 바깥으로 나갈 채비를 했다. 그녀가 남한산성이라도 가자고 했기 때문이었다. 난 카메라에 삼각대를 챙겼고, 남한산성을 가자는 […]
2009년 10월 06일2022년 01월 1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4억9천만년된 놀이터 어렸을 적 그곳은 우리들의 놀이터였다.마치 누군가 단칼에 잘라낸 형상의 절벽이었지만경사를 수직으로 세워두지 않고약간 비스듬히 눕혀놓고 있어우리들이 그 경사를 타고 얼마든지 오르내릴 수 […]
2009년 10월 04일2022년 01월 1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오아시스 가시밭길 걸어 무엇을 찾아간거니?오아시스를 찾아갔지.푸른 숲이 우거진 세상이 그리웠어. 그래 오아시스는 찾았니?오아시스는 가시밭길의 끝에 있는 것이 아니었어.가시밭길의 끝도 여전히 가시밭이더군.하지만 깨달은 것은 […]
2009년 10월 02일2022년 01월 1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달과 관제탑 공항에선 하루 종일 비행기가 뜨고 내렸다.새처럼 자유롭게 하늘로 날아올랐다.뜨고 내릴 때언제나 관제탑의 지시를 따른다고 했다.사람들은 그래야 안전하다고 했다.사람들은 모두 안전하고 빠르게 날아가기 […]
2009년 10월 01일2022년 01월 1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벽속의 남자 한 남자가 벽 속으로 들어가 앉아 있었다.내가 물었다.당신은 어떻게 벽 속으로 들어갔나요?“그림그리는 자들의 힘을 빌렸죠.그들은 붓과 물감의 주술을 갖고 있어요.그 주술의 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