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02일2022년 01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세발 자전거 며칠 골목에 세발 자전거 한 대가 버려져 있었다.낡은 자전거였다.누군가가 피카츄 자전거라고 했다.골목에 차를 대는 사람들이 차를 댈 때마다옆으로 약간씩 밀쳐놓곤 했다.이리저리 자리를 […]
2009년 08월 01일2022년 01월 1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시선을 낮추라 그대, 시선을 낮추라.-아니, 왜?사랑이 잘리잖아. 사랑이란사랑해라는 달콤한 속삭임이 잘리지 않도록그 속삭임의 높이에 시선을 맞추는 것이다.
2009년 07월 31일2020년 08월 0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그림자들 쫓겨나다 따가운 햇살 맞으며 늘어선 주차장의 차들,색깔이 진한 레스토랑 유리창 속으로슬쩍 그림자를 들이밀어 햇볕을 피했다. 밤이 되자 레스토랑 직원들이불을 훤히 밝혀유리창 속으로 들이민 […]
2009년 07월 29일2022년 01월 2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뒤통수만 있는 사람들 포장마차 곁을 지났다.비닐에 그려진 사람들의 뒤통수가 보였다.그들의 얼굴이 궁금하여앞으로 갔다.하지만 앞에서도 여전히그들의 뒤통수밖에 보이지 않았다. 내가 물었다.–왜 사람들의 뒤통수만 있나요?사람들의 얼굴은 어디로 […]
2009년 07월 28일2022년 01월 20일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네 마리의 새 내겐 네 마리의 새가 필요해.나의 사랑을 너에게 날라다줄.난 일단 사랑을 LOVE로 변환을 할 거야.사랑이란 말은 너무 무거워.난 그 무거움을 털어내 버릴 거야.이상하지.사랑을 […]
2009년 07월 20일2022년 01월 2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햇볕과 수건 2 마당에서 수건이 말라간다.빨아서 갓 넌 수건은 아직은 기분이 우울하다.수건의 기분은 만져보면 금방 알 수 있다.좀 축축하다 싶으면그건 지금 기분이 우울한 상태.만져서 뽀송뽀송하다면그건 […]
2009년 07월 19일2022년 01월 2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엉겅퀴 2 널 처음 만났을 때,이름부터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네가 엉겅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을 때,난 엉겨붙다를 떠올리고 있었어.또 엉거주춤이란 말도 떠오르더군.하지만 어느 말도 네겐 어울리지 않았어.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