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5월 28일2022년 03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강과 산 강은 아래로 흐른다.아래로 내려갈수록 강은 깊어지고 넓어진다.아래로 아래로 흘러그 가장 아래쪽 바다에 이르러가장 깊어지고 넓어진다.아래로 아래로 흘러가는 것은 강의 숙명이다.우리는 종종 그 […]
2007년 05월 27일2022년 03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감자꽃 5월 24일 목요일, 부처님 오신 날,사람들을 만날 일이 있어가까운 퇴촌의 수청리로 나갔습니다.팔당의 한강변 남쪽을 따라양평쪽으로 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곳입니다.마을의 어느 집 작은 […]
2007년 05월 26일2022년 03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내가 바로 토끼풀꽃이야 토끼풀을 자운영과 헷갈렸더니지나는 길에 부딪친 토끼풀이 한마디했다. 내가 바로 토끼풀꽃이야.얘기 들으니 나를 자운영 꽃으로 오인하고 좋아 했더구나.으이구, 그 예쁜 거 밝히는 것 […]
2007년 05월 25일2022년 03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토끼풀인줄 알았잖아 요즘은 어느 한강다리나 거의 대부분 자유롭게 걸어서 오갈 수가 있다.다리 중간에 전망대도 있다.한강 다리의 한 중간에서 내려다보는 한강물은 아찔하다.예전에도 다리 옆으로 보행로가 […]
2007년 05월 24일2022년 03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진달래의 이별 — 놔, 이제 가야해.봄은 꽃이 피는 계절이기도 하지만꽃을 보내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이별은 슬프다.특히 슬픈 것은 진달래의 이별이다.진달래는 내가 역겨워 떠나는 님의 돌아선 […]
2007년 05월 23일2022년 03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별과 장미 넝쿨장미의 몽오리가 잡힐 때쯤하늘에서 별들이 하나둘씩 사라졌습니다.별은 수없이 많아서별들이 사라진 자리는아무도 눈치챌 수 없었습니다.장미가 피면 항상 꽃만 마주했는데어쩌다 등을 스치게 되었습니다.그 별들, […]
2007년 05월 22일2022년 03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비의 꿈 난 종종 꿈이란 게 나아닌 다른 무엇인가가 되고 싶은 욕망 같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가령 민들레는 민들레를 버리고 다른 무엇인가가 […]
2007년 05월 21일2022년 03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해가 서쪽에서 뜨는 동네 처음 지금 사는 집에 이사왔을 때,이 집이 주변에선 가장 높았던 기억입니다.그렇다고 지금 사는 집이 고층집은 절대로 아닙니다.그냥 얕으막한 2층짜리 구옥의 단독 주택에 […]
2007년 05월 20일2022년 03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뭇잎과 벌레 구멍 벌레가 나뭇잎을 갉아먹었습니다.구멍이 뻥 뚫렸습니다.구멍으로 들여다보니 바로 옆의 나뭇잎이 보입니다.그래서 어쨌다구요.별로 재미가 없습니다.그런 벌레 구멍을 본 게 어디 한두 번 인가요.하긴 그렇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