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5월 19일2022년 03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의 터널 그건 꽃몽오리였습니다.다들 그렇게 불렀죠.꽃의 이름은 모르겠고, 눈에 띌 정도로 다소 길었어요.그리고 입을 굳게 다문 모습이었죠.그러다 잎이 벌어지면서 꽃이 피었습니다.그러면 그때부터 속이 들여다 […]
2007년 05월 18일2022년 03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잎인지, 꽃인지 아니, 쟤네 뭐야.잎이야, 꽃이야.–우린 잎도 아니고, 꽃도 아니여. 우린 잎도 아니고, 꽃도 아니여.으이구, 쟤네도 개그콘서트에서 같기도 봤구나.
2007년 05월 17일2022년 03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함께, 또는 홀로 우린 왜 이렇게 사는 게 비좁아?좀 넓고 넉넉하게 살면 안돼?-그래도 이렇게 등비비고 살면 서로 따뜻하잖아. — 난 왜 나밖에 없어?나도 누구랑 어울려 […]
2007년 05월 16일2022년 03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불 봄이 오면 날이 따뜻해지고,그러다 점점 뜨거워진다.그럴 수밖에.꽃들이 활활 타오르며 불을 때고 있으니.
2007년 05월 15일2022년 03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모와 벼 모들이 논의 나라로 상륙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네모난 상륙정에 푸른 모가 빼곡히 실렸습니다.그러나 모가 상륙하는 논의 나라 어디에도 피의 살육은 없습니다.모가 상륙하면 논의 […]
2007년 05월 14일2022년 03월 12일산에서 철쭉대신 안개와 놀다 – 남원 봉화산 5월 12일 토요일,단돈 8천원으로 남원의 봉화산에 다녀왔다.남원까지 가는 버스비로도 어림없는 돈이다.연유를 얘기해 보자면 이렇다.동네에 코오롱 스포츠 대리점이 있다.그녀의 생일날 그곳에서 등산 배낭을 […]
2007년 05월 12일2022년 03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떡잎 전문가가 아니다보니떡잎만 봐선 그게 자라서 무엇이 될지 알 수가 없다.그러니까 세상의 모든 떡잎은 내 눈에는 그 미래가 열려있다.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무엇인지에 […]
2007년 05월 11일2022년 03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그녀의 허리 – 감나무잎 그녀는 푸른 몸매를 가졌습니다.바람이 지나가면 그 푸른 몸매를 푸르르 흔들곤 합니다.그녀가 몸을 흔들면 푸른빛이 푸르르 날립니다.그녀가 햇볕을 온몸으로 받으며 푸른 몸매를 뽐낼 […]
2007년 05월 10일2022년 03월 1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돌나물 서울 돈암동 현대아파트.처가댁입니다.아파트 바로 뒤로 산이 하나 있습니다.고대 뒤로 맥을 뻗고 있는 것으로 보아아무래도 개운산의 일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아파트가 자리한 곳도 원래는 산이었습니다.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