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2월 21일2022년 03월 21일여행길에서 연꽃 세상 3 – 경기도 성남 여수동 여술마을에서 일이 끝나면 어디론가 떠나지 않으면 못견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그래서 일이 끝나는 날은 어디론가 떠나는 날이 되곤 한다.2004년 8월 8일도 […]
2007년 02월 20일2022년 03월 21일여행길에서 연꽃 세상 2 – 부여 궁남지 벌써 이태전의 일이다.2004년 8월 10일, 그날 나는 부여의 궁남지에 다녀왔다.떠날 때의 하늘은 그 언저리로 하얀 구름이 솜처럼 피어있는 맑은 하늘이었다.도착해선 먼저 궁남지 […]
2007년 02월 19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물은 길이 막히면 높이를 쌓는다 살다보면 길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길이 막히면 사는 게 힘들어집니다.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그 자리에 주저 앉아 버립니다. 설날 청계천에 나가 보았습니다.요즘은 청계천에 물이 […]
2007년 02월 18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잠잠과 퐁퐁 잠잠하다(아무 말이 없다)—수다는 샘물처럼 퐁퐁 솟는다.잠잠히 말없이 있으면 심심하고 따분하다.수다떨자.— 퐁퐁 솟다(끊임없이 재잘대다)
2007년 02월 17일2022년 03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와 구름 나무가 고개를 하늘로 뻗고 있고,그 위에 구름이 있습니다.구름 위엔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습니다.가만히 있는 것 같지만사실 지금 구름은 바람 썰매를 타고 어디론가 […]
2007년 02월 16일2022년 03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은 얼고 얼음은 녹는다 물은 흐른다.그러다 언다.얼면 얼음이 된다.얼음은 차갑게 굳는다.그러다 녹는다.녹으면 물이 된다.얼음이 녹는 것은흐르는 물을 따라가고 싶기 때문이다.물이 어는 것은얼음의 자리에서 오랫동안 함께 있고 […]
2007년 02월 15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무의 겨울 겨울산을 오를 때면나는 종종 길에 앉아 자세를 낮추고나무를 올려다 보곤 했다.잎을 모두 땅으로 돌려보낸겨울 나무를 올려다 보고 있노라면나는 종종 그것을 나무의 뿌리로 […]
2007년 02월 14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겨울산의 나무들 한여름의 숲은 대낮에도 어두울 때가 많습니다.나뭇잎이 무성하면 햇볕도 나무 꼭대기에서 맴돌뿐숲길까지 내려오질 못하거든요.어릴 때,내가 자란 고향 영월 문곡리의 동네산들은대부분 헐벗은 민둥산이었지만한번은 정말 […]
2007년 02월 13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무도 사는 게 힘겹다 간혹 나무가 뿌리를 대지 깊숙히 묻어두지 않고땅밖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얼기설기 얽힌 모습이땅밖으로 툭 불거져 있는 거지요.뿌리를 땅속으로 묻어두었을 때면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