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20일2022년 04월 07일여행길에서 겨울의 문턱에서 – 경기도 퇴촌의 남한강변 내일, 아니, 시간을 보니 벌써 오늘이다.그러니까 오늘 강원도 일부 지방에 눈이 온다는 소식이다.이제 가을은 다 지나고겨울의 초입으로 들어선 느낌이다.오래간만에 어제 그녀와 함께 […]
2005년 11월 19일2022년 04월 07일바다에서 만리포와 백리포 해수욕장, 그리고 신두리에서 가끔 못견디게 바다에 가고 싶을 때가 있다.어떤 시인은 그럴 때면 바람이 흔들고 지나가는 커튼이물결처럼 보인다고 했다.2003년 9월 21일은 일요일이었다.그날 나는 그녀와 함께 […]
2005년 11월 16일2022년 04월 07일산에서 태백산의 추억 옛사진을 뒤적거리다 2002년 2월 14일에내가 태백산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 전날, 그러니까 2월 13일이 설날이었고,우리는 설날엔 경복궁에 가서 놀았다.그리고 그 다음 날 […]
2005년 11월 13일2022년 04월 07일산에서 산에 가서 높이와 만남을 얻다 – 충북 월악산에서 월악산의 높이는 1097m이다.때문에 우리는 월악산을 오르면 1097m의 높이를 얻을 수 있다.물론 정상까지 갔을 때의 얘기이다.중요한 것은 그 높이가 한순간에 우리의 발아래 놓이는 […]
2005년 11월 11일2022년 04월 07일산에서 아쉬움과 기다림이 여행의 매력이 되다 – 충북 월악산에서 11월 10일, 월악산에 다녀왔다.동서울터미널에서 8시 40분 버스를 타고 갔으며,산을 내려온 뒤 까맣게 밀려든 가을밤 속에서반달을 친구삼아 1시간 정도 노닥거리다서울오는 7시 10분 막차를 […]
2005년 11월 09일2022년 04월 07일서울에서 도시의 공원은 가을을 담는 그릇이다 – 올림픽 공원에서 어제 11월 8일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올림픽 공원에서 두 시간 가량 사진을 찍었다.자주 가던 곳이지만 계절의 순환은 공원의 풍경과 느낌을 바꾸어놓는다.여기에 하늘의 […]
2005년 11월 05일2022년 04월 07일여행길에서 그 해 여름 서해에서 보낸 여름 휴가의 추억 그녀가 종종 전화를 걸거나 받으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사는 절친한 친구들이 있다.영옥이와 선애이다.결혼전부터 알고 지냈기 때문에 이제는 그녀의 친구이면서 또 내 친구이기도 하다.몇년에 […]
2005년 11월 05일2022년 04월 0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낙엽 이야기 세상에서 제일 힘든게 먹고 사는 일 같다.종종 딸아이에게도 그런 말을 하곤 한다.–아빠가 공부하면서 밤을 샌 적은 한번도 없는데, 학교 졸업하고 회사일 하면서 […]
2005년 11월 04일2022년 04월 07일바다에서 동해의 추억 디지털 사진의 좋은 점 중 하나는찍고 난 뒤에 사진에 관한 메타 정보가 빠짐없이 남는다는 것이다.어떤 렌즈로 찍었는지,거리는 어느 정도였는지,조리개는 얼마나 조이고 찍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