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2월 17일2022년 03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와 구름 나무가 고개를 하늘로 뻗고 있고,그 위에 구름이 있습니다.구름 위엔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습니다.가만히 있는 것 같지만사실 지금 구름은 바람 썰매를 타고 어디론가 […]
2007년 02월 16일2022년 03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은 얼고 얼음은 녹는다 물은 흐른다.그러다 언다.얼면 얼음이 된다.얼음은 차갑게 굳는다.그러다 녹는다.녹으면 물이 된다.얼음이 녹는 것은흐르는 물을 따라가고 싶기 때문이다.물이 어는 것은얼음의 자리에서 오랫동안 함께 있고 […]
2007년 02월 15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무의 겨울 겨울산을 오를 때면나는 종종 길에 앉아 자세를 낮추고나무를 올려다 보곤 했다.잎을 모두 땅으로 돌려보낸겨울 나무를 올려다 보고 있노라면나는 종종 그것을 나무의 뿌리로 […]
2007년 02월 14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겨울산의 나무들 한여름의 숲은 대낮에도 어두울 때가 많습니다.나뭇잎이 무성하면 햇볕도 나무 꼭대기에서 맴돌뿐숲길까지 내려오질 못하거든요.어릴 때,내가 자란 고향 영월 문곡리의 동네산들은대부분 헐벗은 민둥산이었지만한번은 정말 […]
2007년 02월 13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무도 사는 게 힘겹다 간혹 나무가 뿌리를 대지 깊숙히 묻어두지 않고땅밖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얼기설기 얽힌 모습이땅밖으로 툭 불거져 있는 거지요.뿌리를 땅속으로 묻어두었을 때면그 […]
2007년 02월 12일2022년 03월 21일산에서 산꼭대기에서 – 계룡산 연천봉과 관음봉 높은 산은 거의 예외없이산꼭대기는 거대한 바위가 차지하고 있다.원래부터 그런 것이었는지,아님 사람들이 많이 찾다보니멀리볼 수 있도록 나무를 잘라낸 것인지 그건 잘 모르겠다.지금까지의 내 […]
2007년 02월 11일2022년 03월 21일산에서 문으로 들어가 문으로 산을 나오다 – 계룡산 산행 2월 10일 토요일,그녀와 함께 버스타고 계룡산에 다녀왔다.17년전 신록이 우거진 5월에,그때도 그녀와 함께 계룡산을 오른 적이 있었다.아마도 지금같았으면 그 길의 풍경을 자세하게 기록해 […]
2007년 02월 10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갈증 한동안 겨울 가뭄이 아주 심했습니다.나무들이 얼마나 목말랐을까요.적지만 어제 비가 내렸습니다.갑사에서 연천봉으로 오르는 산길의 계룡산 계곡에아래쪽으로 걸음을 재촉하던 물이가끔 계곡의 폭이 넓어지는 곳에 […]
2007년 02월 09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엄마 오리와 새끼 오리 오리 두 마리가 헤엄을 친다.엄마 오리와 새끼 오리다. 새끼 오리: 엄마, 엄마. 물에만 들어오면 꼭 누가 따라오는 거 같아.엄마 오리: 응, 그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