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1월 19일2022년 04월 0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오리, 물위에서 놀다 어제는 팔당대교 아래쪽의 한강변에 있었다.철새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예전에는 철새들이 강변 가까이서 놀고 있었는데이제는 거의 강 한가운데서 모여 있었다.강변을 엿보기엔 사람들이 너무 많은가보다.오래 […]
2006년 01월 19일2022년 04월 0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얼음의 경계 바람이 흔들 때마다 물은 얼음의 턱밑을 간섭했고그때마다 얼음의 경계에선 날을 세운 하얀 빛이 반짝거렸다. —한쪽의 경계는 날선 빛의 자리였고,다른 한쪽의 경계는 편안한 […]
2006년 01월 18일2022년 04월 0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갇힌 자연, 함께 있는 자연 어제 오후엔상암동의 월드컵 공원과 하늘공원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도심의 공원이 어디나 그렇듯,그곳에도 잘 가꾸어놓은 자연이 있다.이건 복원된 청계천을 따라 걷고 있을 때도 […]
2006년 01월 11일2022년 04월 06일바다에서 순천만 풍경 세번째 남쪽은 멀다.아마도 남쪽에선 북쪽이 멀겠지.어쨌거나 나는 북쪽에 살고 있어 남쪽으로는 자주 걸음을 하지 못했다.손에 꼽아보면, 남쪽으로 간 것은제주, 부산, 거제, 담양, 순천, […]
2006년 01월 07일2022년 04월 06일여행길에서 양수리의 새벽 강가에서 그제도 새벽이 지나가고,어제도 새벽이 지나갔을 것이다.새벽은 매일 그렇게 내가 잠든 사이에소리없이 내 곁을 지나 한낮으로 사라진다.그러나 오늘은 일이 있어 5시 15분쯤 집을 […]
2006년 01월 05일2022년 04월 0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그 화려한 색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그래 겨울은 참 이상한 계절이야.갑자기 겨울이 되면 모든 색들이 다 사라진다는 느낌이 들어.이른 봄에 핀 꽃들이 여름의 초입에서 벌써 제 삶을 거둘 […]
2006년 01월 04일2022년 04월 0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체온이 그리울 때, 하늘이 그리울 때 이끼는 체온이 그립다.체온이 그리운 이끼는 그것이 무엇이든 그 위에 몸을 눕힌다.돌 위에, 나무 위에, 혹은 바위 위에.오늘 내가 지나는 길목에선 이끼가 기와 […]
2006년 01월 03일2022년 04월 0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장미, 그 텅빈 꽃에 대하여 당신은 알고 있는가.장미가 텅빈 꽃이란 사실을.당신에게 어느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그 혹은 그녀에게 줄 장미 한송이를 손에 들었을 때,당신은 불현듯 깨닫는다.태어날 때부터 아름다움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