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8월 12일2022년 04월 1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절과 빗자루 무엇을 하는 건물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절에 있는 건물 가운데 하나였어.건물로 들어가는 입구에시계 하나가 걸려 있었고시간은 두 시를 향해 가고 있었지.그리고 구석으로 빗자루 […]
2010년 08월 11일2022년 04월 1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얼음과 냉커피 얼음은 싸늘한 체온을 가졌지.그 싸늘한 체온 때문에 언제나 냉기가 돌아절대 가까이 할 수 없을 것만 같았지.하지만 그들도 북극에 살 때는 한 때 […]
2010년 08월 05일2022년 01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바위와 암초 바위 하나가제 이름을 버리고물 속으로 몸을 담가암초 인생을 시작했죠.사실 처음에 그 바위는바위도 아니었어요.그냥 없는 사람들이좀더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소박하고 여린 우리들의 마음이었죠.그런데 그 […]
2010년 07월 31일2022년 01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하남사는 사람들 가끔 사진 한 장으로주절주절 많은 얘기를 늘어놓을 수 있습니다.우선 사진에서 보이는 강은 한강입니다.막 팔당댐을 빠져나온 강줄기가서울을 향하여 걸음을 내딛고 있는 부분이죠.강을 가로질러 […]
2010년 07월 26일2022년 01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면도에 대하여 가끔씩 면도를 한다.열흘이나 혹은 보름 동안내 방치 속에서 마음껏 자유를 누렸던털들이 말끔하게 잘려나간다.요즘의 면도기들은 삼중날을 자랑한다.한번 밀고 가면서 세 번을 자른다.확인사살도 모자라 […]
2010년 07월 22일2022년 01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마음과 끓는 물 통방산 자락에 자리한 정곡사로 놀러갔다. 절에 간 것은 아니었고, 절이 끼고 있는 계곡에서 더위를 피하고자 했던 것이 같이 간 사람들의 속마음이었다. 나는 […]
2010년 07월 15일2022년 01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이쑤시개 그의 마우스 패드 옆에오늘도 또 이쑤시개가 떨어져 있다.허리를 꺾고 적당한 각도를 재고 있다.다른 하나는 과감히 반쪽을 버리면서그 각도를 곧게 폈다.들쑥날쑥한 리아스(rias)식 이빨을 […]
2010년 06월 28일2022년 01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접시꽃 난 처음에는 네 이름에 깜빡 속았어.정말 네 이름대로네가 둥근 접시를 펴든 줄 알았지.하지만 난 보고 말았어.꽃이 시들어 떨어진 자리에무엇인가 버려져 있었거든.난 한눈에 […]
2010년 06월 26일2022년 01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나비 찾기 놀이 도대체 무슨 사진이냐구요?어지러운 풀밭처럼 보이지만지금 사실은 숨바꼭질 중이예요.나비 두 녀석이 풀밭으로 숨었거든요.한 번 찾아보실래요. 한 녀석은 이렇게 생겼어요. 또 다른 한 녀석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