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7월 26일2022년 01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면도에 대하여 가끔씩 면도를 한다.열흘이나 혹은 보름 동안내 방치 속에서 마음껏 자유를 누렸던털들이 말끔하게 잘려나간다.요즘의 면도기들은 삼중날을 자랑한다.한번 밀고 가면서 세 번을 자른다.확인사살도 모자라 […]
2010년 07월 22일2022년 01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마음과 끓는 물 통방산 자락에 자리한 정곡사로 놀러갔다. 절에 간 것은 아니었고, 절이 끼고 있는 계곡에서 더위를 피하고자 했던 것이 같이 간 사람들의 속마음이었다. 나는 […]
2010년 07월 15일2022년 01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이쑤시개 그의 마우스 패드 옆에오늘도 또 이쑤시개가 떨어져 있다.허리를 꺾고 적당한 각도를 재고 있다.다른 하나는 과감히 반쪽을 버리면서그 각도를 곧게 폈다.들쑥날쑥한 리아스(rias)식 이빨을 […]
2010년 06월 28일2022년 01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접시꽃 난 처음에는 네 이름에 깜빡 속았어.정말 네 이름대로네가 둥근 접시를 펴든 줄 알았지.하지만 난 보고 말았어.꽃이 시들어 떨어진 자리에무엇인가 버려져 있었거든.난 한눈에 […]
2010년 06월 26일2022년 01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나비 찾기 놀이 도대체 무슨 사진이냐구요?어지러운 풀밭처럼 보이지만지금 사실은 숨바꼭질 중이예요.나비 두 녀석이 풀밭으로 숨었거든요.한 번 찾아보실래요. 한 녀석은 이렇게 생겼어요. 또 다른 한 녀석은 […]
2010년 06월 25일2022년 01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물 위의 잠자리 물 위의 풀에 앉은 잠자리 한 마리,꼬리를 물에 담갔다.뭐하는 거지?물의 온도를 재는 건가?설마 꼬리를 빨대처럼 물에 꽂고물마시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물론 모두 아니다.사실은 […]
2010년 06월 24일2022년 01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물잠자리의 사랑 한강변 작은 웅덩이 위를 날았다 앉았다 하며물잠자리 둘이 사랑을 한다. 물잠자리의 사랑은목을 감으면 짜릿짜릿해지는 사랑이다.
2010년 06월 19일2022년 01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보습 효과 역시 피부 관리의 비결은 보습.자갈 같은 피부란 없다.보습만 잘하면자갈 같은 피부도얼마든지 거울 같은 매끄러움을 자랑할 수 있다.태종대 바닷가 가까이로 자리한 자갈들은부산 바다의 […]
2010년 06월 11일2022년 01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왜가리의 사냥 왜가리는 아주 오랜 시간거의 미동도 보여주지 않았다.나는 혹시 저게 진짜 왜가리가 아니라나무로 만들어 세우고 색을 칠해 놓은 것은 아닐까슬슬 의심하지 않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