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나의 그녀
그녀의 제주행
그녀가 제주도갔다.아침에 느닷없이 제주도좀 가서며칠 놀다오겠다고 했다.나는 피식 웃으며제주도가 뭐,우리 아파트 앞마당인줄 알어라고 되물었다.그리고, 그래 비행기표는 있냐고 덧붙여 물었다.그녀가 비행기는 딱 정해놓고 […]
그녀의 노동
내가 잠든 늦은 밤에 그녀가 일을 한다.그녀의 방은 컴퓨터 모니터와천정의 전등이 밝힌 불빛으로 환하다.그녀의 방을 열고 나온 빛은부시시하게 치켜뜬 나의 눈꺼풀을 비집고 […]
그 여자
이 수많은 사람들 중에내가 아는 여자가 하나 있다.뒤통수만 보고도 알 수가 있다.때로 인생이그 여자 하나만 있으면된다고 생각되는 시절이 있다.그 시절이 가장 아름답다.아름다운 […]
장모님께서 하늘 나라로 가셨습니다
장모님께서 하늘 나라로 가셨습니다.대청호가 내려다 보이는충북 보은의 어느 마을 산중턱에새로운 거처를 마련하셨습니다.오르는데 잠시숨을 거칠게 몰아쉬어야 하는 높이였지만하늘 나라가 그리 멀지는 않았습니다.많은 분들이 […]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다
딸이 다시 일본으로 돌아갔다.2년전 가을에 돌아와서2년이 지난 올해 한여름에 돌아갔다.뭘 그렇게 일찍 가려고 하냐고 했더니복학하려면 여러가지로 준비할 것이 많다고 했다.고등학교를 마치자마자 유학을 […]
어머니의 부채진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은학익진(鶴翼陣)을 펼쳐왜군을 섬멸시켰다고 알려져 있지만어머니도 명절 때면학익진 못지 않은 부채진을 펼치신다.학익진이 학의 날개 모양이라면어머니의 부채진은 말 그대로 부채 모양이다.어머니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