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4월 20일2021년 12월 16일딸 딸과 문자 딸에게 문자를 보내면답을 받기가 쉽지 않다.어제 보낸 문자의 답을 오늘 받기도 하며집에 들어오는 딸에게야, 문자 못받았어 하고 묻고는그제서야 “어, 문자 와 있었네”하고확인을 […]
2012년 04월 19일2021년 12월 16일나의 그녀 우수상을 타온 그녀 근래에 그녀가 사진 배우기에 나섰다.언젠가 그림을 배워보고 싶다며집근처의 그림 학원에 등록한 적이 있었지만결국 빈궁한 가정 경제의 사정 때문에 뜻을 접은 적이 있었다.이번에는 […]
2012년 04월 04일2021년 12월 17일나의 그녀 아이넷 관광 두물머리로 사진찍으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버스 한 대가 우리 앞에 섰다.그녀가 킥킥 웃으며 이렇게 말한다.“저거 좀 봐.아이넷 관광이래.애들 넷을 낳은 사람이 만든 관광회사인가봐.”오호, […]
2012년 03월 03일2021년 12월 18일나의 그녀 추억의 온기 그녀와 함께 동네를 여기저기 어슬렁거리고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딸아이가 6년 동안 다닌 초등학교 등하교길을 따라 가다우성아파트를 넘어 천호초등학교로 가는 길목의한 허름한 가게에서 발길을 […]
2012년 02월 18일2021년 12월 19일나의 그녀 햇볕 마중 겨울이 시작되고 깊어지면서햇볕이 거실 깊숙이 몸을 들이밀었다.겨울은 항상 추위와 함께 지냈었는데올겨울은 햇볕과 함께 지내는 느낌이었다.햇볕이 가장 깊숙이 들어온 것은 동지쯤이었다.그때를 지내고 나자햇볕은 […]
2011년 12월 18일2021년 12월 20일딸 나왔어요 집근처 대형 마트에서피자를 싸게 판다고 하여한번 먹어보기로 했다.40분이 걸린다고 하여 시켜놓고다른 볼일을 본 뒤에 딸과 함께 들렀다.딸이 카운터에서 말했다.“나왔어요?”딸은 말의 꼬리를 올렸지만나는 […]
2011년 12월 14일2021년 12월 20일딸 그녀들은 가끔 거울 속에서 만난다 그녀와 딸은 가끔 거울 속에서 만난다.따로 약속은 잡지 않는다.함께 어딘가로 외출하는 날이둘이 거울 속에서 만나는 날이다.외출 시간이 빠듯하여둘이 순서대로 여유있게거울을 홀로 마주할 […]
2011년 12월 13일2021년 12월 20일나의 그녀 곰의 출현 집에 곰 한 마리가 출현했다.하얀 곰인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북극에서 온 것 같다.날씨가 추워지자 그때부터 집안에 출몰하고 있다.가죽을 벗었다 걸쳤다 한다.처음에는 바깥으로 […]
2011년 12월 13일2021년 12월 20일딸 백만원의 월급 3학년 1학기를 마친 딸이 휴학을 한 뒤로 요즘은 알바를 하고 있다.매일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 때 돌아온다.일찍 나가는 날은 9시까지 출근을 하고늦게 나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