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2월 26일2020년 05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검단산 산길 간만에 검단산 올랐다.경기도의 하남에 있는 산이다.집에서 가까워 자주 찾는다.산길을 따라 오르다 뒤를 돌아본다.방금 올라온 길이 아래쪽에서 햇볕에 환하다.길은 참 이상하다.산의 위쪽으로 길을 […]
2016년 02월 26일2020년 05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꽃과 불 화분에서 고양이 시금치가 꽃을 피웠다.꽃은 봄을 환하게 맞기 위해꽃들이 켜는 불이다.겨울은 환해도 어둡다.꽃이 없기 때문이다.봄은 어두워도 환하다.꽃이 켜는 불이 있기 때문이다.꽃이 없으면 […]
2016년 02월 25일2020년 05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놀이공원의 즐거움 놀이 공원에 가면 즐겁다.그 즐거움은 꼬고 비틀고정신없이 돌리는데서 나온다.빛이 그 사실을 가장 잘 알고 있다.우리는 즐거운데빛도 즐거운지는 잘 모르겠다.비틀리고 꼬여있는 빛을 보니우리가 […]
2016년 02월 23일2020년 05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흰동백 창경궁 온실에 갔다가흰동백을 보았다.그것은 꽃이라기보다꽃술로 손을 모은흰빛의 순수 기도 같았다.몇몇 몽우리 잡힌 꽃들이 있었다.꽃들도 손을 모아기도를 하며 피는가 보다 생각했다.
2016년 02월 23일2020년 05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별과 술 집으로 돌아가는 밤늦은 버스 속. 옆에는 자신을 안드로메다에서 잠시 지구에 놀러온 우주인이라고 밝힌 사람이 앉았다. 그 사람이 묻는다. –와, 스타 시티다. 저기 […]
2016년 02월 22일2020년 05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동백의 붉은 빛 동백의 앞에 서면 나는 항상 꽃의 그 붉은 색이 믿기질 않는다. 계절은 겨울이고, 겨울은 주변의 어디를 보아도 색의 계절이 아니다. 그런데도 동백은 […]
2016년 02월 21일2020년 05월 2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벽의 세월 벽에 금이 갔다. 눈길을 끌만한 것은 없다. 단순한 현상의 설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 하나가 벽의 금에 우리의 눈길을 붙잡아 둘 수 있다. […]
2016년 02월 20일2020년 05월 2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대야와 빛 베란다에 내놓은 하얀 플라스틱 대야에한낮에는 빛이 가득 담겼다.들여다보면 텅텅 비어 있었지만옆에서 보면 담긴 빛으로 대야가 환했다.담긴 빛은 반투명 대야에서만 확인이 되었다.한낮에 받아놓은 […]
2016년 02월 18일2020년 05월 2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후라이드 치킨 가끔 내 멋대로 읽고 내 멋대로 해석한다.치킨집 앞을 지나고 있었다.Who ride chicken이라 읽었다.누가 닭을 탈 것인가라고 중얼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