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6일2020년 07월 3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아파트의 두 가을 여름을 푸르게 채워무더웠던 계절을 넘긴아파트 마당의 느티나무가노란 단풍으로 잎을 바꿔가을을 채우더니이제는 그 잎마저 거의 털어냈다.나뭇가지의 빈자리에서보내는 가을의 아쉬움과새로 시작할 내년 봄에 대한 […]
2014년 11월 25일2020년 07월 3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형광등과 사진 액자 소설가 안성호의 사무실에 놀러갔더니형광등이 사진을 들여다보다사진을 몰아내고 사진 속으로 들어가사진을 차지하고 앉아 있었다.어지간히 액자 속의 사진 자리가 탐이 났나 보다.그렇다고 형광등이 굴러온 […]
2014년 11월 24일2020년 07월 3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담쟁이 잎과 희망 어떤 담쟁이 잎은 졌고,어떤 잎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마지막 잎새에 희망을 걸었다던 어떤 처자 이야기가 생각나남아있는 잎에 희망이 있나 유심히 들여다 보았다.왜 […]
2014년 11월 23일2020년 07월 3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햇볕의 발자국 햇볕은 볕 좋은 날과 흐린 날의발자국 소리가 완연하게 다르다.볕 좋은 날엔아파트 계단을 딛는햇볕의 발자국이 선명하다.계단을 딛는 순간,쿵하고 아파트를 흔들었을 것만 같다.발자국에 날이 […]
2014년 11월 22일2020년 07월 3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김장철의 배추와 무 배추는 정말 이상한 녀석이다.김장철이 되면 꼭 그맘 때쯤 집에 나타나소금을 온몸에 끼얹고그 소금이 녹은 물에서 해수욕을 즐긴다.뭐 그렇게 하면 그동안 속을 채우기 […]
2014년 11월 19일2020년 07월 3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햇볕 좋은 날의 동네 골목 볕이 좋은 날이었다.햇볕이 잘드는 골목을 골라 잠시 걸었다.온몸에 볕의 온기가 완연했다.얇지만 보온성 좋은옷 한벌을 더 겹쳐 입은 듯했다.이 모두가 다바람이 자기 때문일 […]
2014년 11월 18일2020년 07월 3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바보 햇볕 햇볕은 멍청하다.좁은 창살을 비집고간신히 복도로 들어와선그림자로 창살을 치고스스로를 바닥에 가두어 버렸다. 내가 살짝 귀뜸해 주었다. “다음에는 창살있는 창문으로는들어오지 마라.창살은 창살을 부수기 전에는네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