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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15일2022년 04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세일 읽기

가게는 세일이라고 써놓았겠지만나는 ‘사레’라고 읽었다.“저 집에선 물건 좀 사래”라고 하면서잠시 킥킥 거렸다.영어를 한국말 속으로 데려와서 놀았더니종종 재미나게 놀 수 있었다.

2014년 04월 14일2022년 04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별이 된 벚꽃

벚꽃 몇 송이가땅으로 떨어졌다.그때부터 땅은흙빛 하늘이 되었고벚꽃은 그 하늘의별이 되었다.

2014년 04월 13일2022년 04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빛의 노트

창을 넘어온 오후의 햇볕이계단참의 바닥에빛의 종이를 얇게 깔았다.도대체 무엇을 적으려는 것일까.매번 종이는 환하게 깔았지만생각은 잘 나질 않는 듯했다.저녁 때가 되면꼭 어디론가 치워버리고 […]

2014년 04월 12일2020년 08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철쭉의 꽃망울과 잎

어디가 꽃이고,어디가 잎인 것이냐.

2014년 04월 11일2022년 04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작은 사랑

크고 위대한 사랑만힘겹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사랑은 때로 아주 작은 사랑도힘겹고 어렵다.우리는 종종 작은 사랑에허리가 휜다.

2014년 04월 10일2020년 08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비와 빗금

비가 내린다.비스듬히.빗금을 그으며.누가 비 아니랄까봐.

2014년 04월 09일2022년 04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진달래의 마음

진달래는 잎보다 꽃이 먼저 온다.분홍빛의 마음을 먼저 내주면서우리의 마음을 흔들고,그 다음엔 푸른 손잡고 한평생 가자고 한다.하지만 사람들은 마음만 낼름받고는푸른 손은 거들떠 보지도 […]

2014년 04월 08일2022년 04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살구꽃 팝콘

봄볕이 가지끝에서 펑펑 튀겨내고바람이 한자리로 쓸어모았다.

2014년 04월 07일2020년 08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도시의 벚꽃

쓰레기와 길건너의 벚꽃, 그리고 현란한 조명들,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지만도시에선 이들 모두가 함께 모여산다.시골의 어느 집 담장 옆에 자리했다면아마 벚꽃은 집과도 잘 […]

글 페이지 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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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만치 가는 사랑2026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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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장미 루이스 드 퓨네2026년 05월 09일
  • 프랑스 장미 찰스톤2026년 05월 08일

최근 댓글

  1. 바람의 막대사탕의 KDW2026년 05월 14일

    날아다니는 달콤한 맛의 탄생이죠. ㅋㅋ

  2. 바람의 막대사탕의 문영철2026년 05월 13일

    사탕의 맛의 맛은 밖으로 나가진 않잖아요. ㅎ 작가님 글은 논점과 생각의 비약이 많아요. 그런데 좋아요. 단어를 포장하는 맛은 최고 인거…

  3.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4.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5.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KDW2026년 05월 09일

    가로등에게 조명을 부탁해 볼 걸 그랬네요.

  6.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한 번의 겨울, 다가올 봄. 그에 따른 숨결. 이미 꽃은 다 알고 있었다. 누구도 노랑의 꽃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처럼

  7. 구겨서 버린 햇볕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굉장히 글을 오래 보게 하는 문체 인데요. 마음에 담아 놓고 좀더 생각을 해볼겠습니다. 오랫만에 생각을 길게하는 글을 보게되서 즐겁습니다.

  8.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흐뭇한 달빛이 추가 됐으면 더 좋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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