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8일2021년 12월 0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베란다의 계절 베란다의 목베고니아에겐요즘이 가을이다.목베고니아는 바깥을 온통 점령한겨울도 아랑곳 않은 채붉은 잎을 가지끝에 걸고단풍의 계절을 한껏 누리면서이 겨울을 지나가고 있다.베란다의 계절은한발이 느리고 한발이 빠르다.
2012년 12월 27일2021년 12월 0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얼음과 마음 사이가 벌어지면 얼음은 갈라진다.갈라진 얼음은 불안하다.언제 꺼질지 모른다.사이가 벌어지면 마음도 갈라선다.갈라선 마음으로는 곁에 있어도말할 수 없이 불편하다.불안을 없애고 또 불편을 없애려면서로 녹아 […]
2012년 12월 26일2021년 12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대통령 선거 후의 단상 선거는 끝났지만 후유증이 크다.선거 끝난 뒤의 단상들을 모았다. •패배의 아픔이 크긴 하지만서울에서의 작은 승리를모두가 나누어 가지면서 아픔을 넘어서면 안될까?어차피 함께 사는 공존의 […]
2012년 12월 25일2020년 08월 08일나의 그녀, 딸 물건너 갔다온 사과 상자 거실에 사과 상자 하나가 놓여있다.“봉화 사과”라는 글자가 큼지막하게 찍혀있는 과일 상자이다.평범한 과일 상자로 보이지만이 상자는 사실 보기와는 달리상당히 자랑할만한 이력을 갖고 있다.처음에 […]
2012년 12월 24일2020년 08월 0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아날로그 시간과 디지털 시간 아날로그 시간은시간의 쳇바퀴에 갇혀있다.시간은 12시간이나 60분에 갇혀맴맴 맴돌이를 한다.시간은 앞으로 끊없이 전진하는 것 같지만아날로그 시간의 세상에선시간이 한번 박정희 시대에 걸려들면그 시대를 쳇바퀴 […]
2012년 12월 23일2021년 12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달나라 여행과 공원 노숙자 이번 선거 어땠냐구?어떻긴 뭘 어때.달나라(Moon) 구경가려고 꿈에 부풀었다공원(Park) 노숙자로 전락한 기분이지.
2012년 12월 22일2021년 12월 05일딸 지구 종말 무산되다 마야력이 2012년 12월 21일에 끝난다는 이유로그 날 지구가 망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았다.이 무슨 말도 안되는 황당한 얘기냐 싶었지만마음 한켠으로 불안감이 있었고독재자의 딸이 […]
2012년 12월 21일2021년 12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소중한 패배 12월 19일날 18대 대통령 선거가 있었다.그녀와 나는 둘이 함께 가서 둘이 함께 찍었다.우리가 찍은 후보는 문재인이다.나의 마음은 김소연이나 김순자에게 가 있었으나우리는 문재인에게로 […]
2012년 12월 20일2021년 12월 0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발자국 화석 눈밭을 걷다가발자국 화석을 하나 발견했다.육안으로 감식하는그까이꺼 대충 연대 측정법에 의하면하루전 눈이 내릴 때강아지처럼 좋다고 눈밭을 뛰어다닌낭만적이고 현대적인 원시인의 것으로 추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