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28일2022년 02월 06일딸 내가 잃어버린 믿음, 그녀가 잃어버린 자유 그녀가 아이를 갖고 싶다고 했을 때,왜 아이를 갖고 싶냐고 물었다.그녀는 나는 평생 믿고 살기 어려울 것 같은데나의 아이는 평생 믿고 살 수 […]
2008년 10월 27일2022년 02월 0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콩다방과 커피빈 어떤 사람들은 그곳을 가리켜 콩다방이라 부릅니다.콩다방이라 부르면 그곳이 마구마구 정겨워집니다.원래 그곳의 이름은 커피빈입니다.커피빈이라 부르면 그곳의 느낌이 세련되게 치장됩니다.세련된 느낌을 갖고 나면 정겨움은 […]
2008년 10월 27일2022년 02월 0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가을 장미의 기다림 가을 장미 한송이,가느다란 가지 위에 서서붉은 꽃 한송이 들고,색이 바래도록무엇인가를 하염없이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을 장미를 소재로한 또다른 글붉은 기억가을 장미
2008년 10월 26일2020년 08월 10일사람과 사람 촛불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 10월 25일 토요일 청계천변에서 6월의 청계천과 광화문을 뜨겁게 달구었던 촛불이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청계 광장에서도 밀려나무교동 들어가는 입구의 길에서 옹색하게 모였지만가는 비가 추적추적 뿌리는 쌀쌀한 가을 날씨도 무색하게 […]
2008년 10월 25일2022년 02월 0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장미와 거미 거미가 장미에게 물었죠.—얼굴이 왜 그렇게 수척해. 무슨 걱정거리 있어. 장미가 말했습니다.—나비를 영원히 내 곁에 두고 싶어.하지만 나비는 왔다가는앉았던 자리의 온기가 식기도 전에 […]
2008년 10월 24일2022년 02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빨래집게 2 빨래집게는매번 팔의 힘으로 입을 연다.입을 벌릴 때마다팔에 잔뜩 힘을 준다.팔을 잃으면 빨래집게는그때부터 입을 벌리지 못한다.팔을 잃은 우리 집 빨래집게,빨래줄을 꿰고 앉아굳게 입을 […]
2008년 10월 23일2022년 02월 07일서울에서 꽃기린 집의 2층에 여러 개의 화분이 있습니다.그 중의 하나가 매년 빨간 꽃을 피웁니다.매년 보는 꽃이지만 이름을 몰라서그냥 볼 때마다 빨간 꽃으로 마주하곤 했습니다.이름은 […]
2008년 10월 22일2022년 02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은행잎 은행잎은 여름내 진한 초록빛으로 삽니다.초록빛으로 살 때는 그림자를 아래로 떨어뜨려나무 아래 그늘 속에 은행잎 그림자가 수북합니다.떨어뜨린 그림자는 은행잎이 손을 뻗기엔 거리가 아득하여그림자를 […]
2008년 10월 21일2022년 02월 07일서울에서 지상에 버려둔 풍경 10월 20일 월요일에 광화문에 나갔습니다.교보문고에 책을 납품하러 간 길이었습니다.언제나처럼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나간 김에 청계천을 어슬렁거리며 사진을 몇 장 찍었지만딱히 카메라를 들이댈만한 곳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