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2일2022년 02월 13일사람과 사람 촛불의 진화 처음 촛불의 광장이 열렸을 때,촛불에는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청소년들의 뜻이 담겨있었습니다.세상의 어머니들이 그 뜻에 자신들의 뜻을 함께 보태더 큰 촛불의 광장을 만들었습니다.그리고 […]
2008년 07월 01일2022년 02월 13일사람과 사람 그 거리의 꽃들 꽃들이 길에 누워 있었습니다.어차피 버스로 막혀 갈 수도 없는 길을경찰은 방패로 벽을 쌓고 그 앞을 또 막아 섭니다.사람들은 청와대 앞뜰에 가서비정규직 철폐하라고,미국산 […]
2008년 06월 30일2022년 02월 13일사람과 사람 그 마이크 소리 뒤에 청와대가 있었다 “내가 마이크로 지휘한다. 3보 전진.”방패와 투구로 무장한 경찰들의 뒤쪽 지휘부에서 마이크 소리가 울린다.경찰들의 방패 앞에는시청앞에서 단식 투쟁을 하던 기륭전자의 노동자들과그들의 싸움에 뜻을 […]
2008년 06월 29일2022년 02월 13일사람과 사람 사슴처럼 슬픈 눈을 가진 그녀 그녀가 거기에 서 있었다.사슴처럼 슬픈 눈을 가진 여자였다.종로에서 안국동으로 올라가는 길,방패를 든 경찰들이 시위대의 걸음을 막아서더니사람들을 멀찌감치 밀어내고 거대한 벽을 이루었다.그러자 건장한 […]
2008년 06월 28일2022년 02월 13일시의 나라 담쟁이 옆으로 간 시 구절 – 이민하의 시를 읽다가 새로 나온 이민하의 시집 『음악처럼 스캔들처럼』을 읽고 있었다.시집을 읽다 창으로 마당을 내다본다.담벼락의 담쟁이가 눈에 들어온다.어느 해 나의 그녀가 심어놓은 것이다.가파른 담벼락을 조금씩 […]
2008년 06월 27일2022년 02월 13일사람과 사람 거리를 광장으로 만든 사람들 다시 또 모이자고 합니다.청계광장을 메우고,시청앞을 메우고,광화문을 가득 메웠던그 촛불을 들고 다시 모이자고 합니다.6월 28일 오후 2시에 광화문으로 모이자고 합니다.그동안 그 자리에 모였던 […]
2008년 06월 26일2022년 02월 13일사람과 사람 그때 그 소녀 소녀는 입을 굳게 다물고꼿꼿한 자세로 피켓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소녀의 피켓은 이렇게 외칩니다. 진실을은폐하고왜곡하는조중동은 각성하라 말없는 외침처럼 결연한 것이 또 있을까요. 조선일보나 중앙일보, […]
2008년 06월 25일2022년 02월 1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능소화의 노래 꽃은 꽃이면서 꽃의 노래이기도 하다.그 노래, 한창 목청을 뽑아올릴 때는저마다 고운 색으로 뚝뚝 흐른다.능소화의 노래는 한창일 때주황빛으로 뚝뚝 흐른다.하지만 모든 꽃의 노래는 […]
2008년 06월 24일2022년 02월 1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신호등 빨간 등이 켜졌다.신호등은 앞으로 가지 말라고 한다.그러면 멈춰 서야 한다.파란 화살표에 불이 들어오고 왼쪽을 가리킨다.왼쪽으로 가라는 소리이다. 때로 사람들이 모여 직접 신호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