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23일2022년 03월 0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올림픽대교의 밤풍경 사진을 찍습니다.올림픽대교의 사진을 찍습니다.언제나 그렇듯 서울의 밤풍경은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면낮보다 더 화려한 느낌마저 듭니다.사진은 올림픽대교의 바로 위쪽 천호대교에서 찍습니다.차들이 붕붕대며 소음을 뿌리고 […]
2007년 09월 22일2022년 03월 0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비 놀러오다 가끔 어머님이 가꾸는 2층 화분의 고추며 봉숭아들 속으로 나비가 놀러옵니다.벌은 좀 그런데 놀러온 나비는 언제나 반갑습니다.그냥 들판에서 보는 나비랑은 좀 느낌이 다릅니다.놀러온 […]
2007년 09월 21일2022년 03월 02일서울에서 이름 모를 꽃의 방문 서울은 사람들이 살기엔 편할지 몰라도자연이 살아가기엔 쉽지 않은 곳입니다.뿌리 내릴 땅을 찾기가 어려우니까요.사람들이 떠나고 발길이 뜸해지자우리가 밟고 다녔던 길을 모두 풀로 뒤덮어그곳이 […]
2007년 09월 20일2022년 03월 0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도시에선 벽을 만나면 벽을 밀고 간다 지하철의 맨 앞쪽 칸,앞이 막혀 있습니다.벽입니다.더 이상 앞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문도 모두 닫혀있고,창문은 시커먼 어둠으로 밀봉되어 있습니다.그러나 사람들은 모두 태평입니다.물론 저도 당황하지 […]
2007년 09월 19일2022년 03월 0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물방울 풍경 2제 비가 내렸습니다.골목의 전선줄에 물방울이 줄을 지어 대롱대롱 매달려있습니다.매달려 있는 물방울은 좀 힘이 들겠지만보는 내 눈엔 보석이라도 걸어놓은 느낌입니다.물방울은 끝까지 손을 놓지 않는 […]
2007년 09월 18일2022년 03월 02일나의 그녀 그녀의 깊고 푸른 밤 그녀와 함께 바닷가에서 보낸 밤이 있었다.아마도 그 첫밤은 결혼전에 놀러갔던한내 바닷가의 밤일 것이다.밤의 바다는 아무리 얕아도 깊다.어둠이 집어삼키면 발목 깊이의 바닷가도아득한 깊이를 […]
2007년 09월 17일2022년 03월 0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사랑과 틈 사랑하는 사람들은둘 사이의 작은 틈도 못견뎌한다.그래서 항상 빈틈없이 들러붙어 있으려 한다.
2007년 09월 16일2022년 03월 0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두 나무 두 나무는 아주 가까이 살았습니다.가지를 조금만 더 뻗으면 서로 맞잡을 수 있을만한 거리였죠.하지만 그 거리는 평생 좁혀지질 않고 언제나 그대로였습니다.항상 마주보면서도 좁혀지지 […]
2007년 09월 15일2022년 03월 0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감자의 꿈 남양주 봉선사 앞 텃밭,아저씨 한분이 감자를 캐고 있습니다.아이 둘이 그 일을 돕습니다.좀 숨은 막히지만그래도 한해내내 잡초가 들어오는 걸 막아주었던 검은 비닐을 벗겨내고,위쪽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