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7월 10일2022년 03월 30일서울에서 비갠 오후의 물방울 수채화 장마철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내린다.푸른 하늘이 그립긴 하지만 비가 그치고 나면 하늘을 올려다 보기 보다 한번 지상의 풀잎 위로 시선을 낮추어 볼 […]
2005년 07월 09일2022년 03월 3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옥수수, 그 속의 늙음과 젊음 태어나자 마자 할아버지가 되는게 뭐게?옥수수.시골에서 자랐던 내게 옥수수의 수염은항상 할아버지의 턱에 난 수염을 연상시켰다. —– 그 할아버지 옥수수 옆에서옥수수 하나가 등을 돌리고 […]
2005년 07월 08일2022년 03월 30일서울에서 놀이터의 아이들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그냥 논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놀이를 창조한다.맴돌이 미끄럼틀이나 그네, 운동기구, 시소 등등의 모든 것이아이들의 손에서 새롭게 창조된다.그래서 그 창조력이 […]
2005년 07월 04일2022년 03월 30일나의 그녀 작은 다툼의 추억들 싸움이 심각하면 서로에게 상처로 남지만가벼운 다툼은 가끔 기억 속에 떠올릴 때마다 입가로 가벼운 웃음을 흘리며 지나갈 수 있는 즐거운 추억이 된다.집안을 둘러보면 […]
2005년 07월 01일2022년 03월 30일나의 그녀 그녀의 변신은 내 손아귀에 있다 가끔 앤디 워홀을 생각한다.특히 그의 작품 중에서 내 생각이 자주 그 속으로 머물게 되는 것은 <마릴린 몬로>이다.마릴린 몬로의 모습이 색채를 바꾸어가며 반복되고 […]
2005년 06월 27일2022년 03월 30일나의 그녀 그녀의 표정에 머물다 보름이었지만 잔뜩 흐린 날씨 때문에 바깥은 어디나 진한 어둠으로 물들어 있었다.시간은 9시 11분 16초. 그리고 또 하나의 시간은 12분 9초.그 사이의 시간을 […]
2005년 06월 23일2022년 03월 30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조각의 재발견 – 올림픽 공원에서 올림픽 공원에 가면 조각들이 참 많다.제목들도 상당히 심오하다.그 심오함의 깊은 곳으로 잠수하다 보면 머리가 지끈거릴 때도 많다.가볍고 경박한 세상에서그 심오함의 무게를 느껴보는 […]
2005년 06월 23일2022년 03월 30일시의 나라 시와 컴퓨터, 그 둘의 공존을 위하여 책꽂이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가지의 책들이 나란히 꽂혀 있다. 그 중 한가지는 시집들이고, 다른 한가지는 컴퓨터 책들이다. 그러나 그 둘이 […]
2005년 06월 22일2022년 03월 30일나의 그녀 존재의 힘 예정에 없이 나섰던 걸음이충주댐까지 이어졌다.충주댐을 맴돌다가 나오는 길에 식당에 들렀다.박속낙지전골을 시켰는데 낙지가 빠지는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하지만 식사를 하면서 오래 간만에 그녀의 사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