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9월 01일2022년 03월 29일나의 그녀 생활을 버린 공간 그곳은 원래 정수장이었다고 했다.탁한 물을 가두어 맑게 걸러내는 곳.그러나 이제 그곳은 더이상 물을 담지 않는다.지금의 그곳은 골격만 옛모습 그대로 두고 시간과 함께 […]
2006년 09월 01일2022년 03월 2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집으로 가는 길 오리는 헤엄쳐 집에 간다.오리의 집은 물위에 떠 있다.먼저 집에간 오리들이 마중을 나온다.집에 갈 때면 물결이 가는 내내 뒤에서 손을 흔든다. — 새는 […]
2006년 08월 31일2022년 03월 29일여행길에서 연꽃 세상 – 전남 무안의 백련지에서 두 해전엔 연꽃을 찍으러 여기저기 돌아다녔다.여기저기라고는 했지만 사실은 세 곳에 불과했다.2004년 8월 11일에 갔었던 전남 무안의 백련지도 그 중의 하나였다.10만평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
2006년 08월 29일2022년 03월 2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물방울 걸어놓기 나뭇잎 타고 내려가그 끝에 물방울 하나 걸어놓았다. — 비오는 날은 여기저기 물방울 매달아놓으며 돌아다니는 날. — 거미줄 걸치고물방울 주렁주렁 매달아 놓았다.
2006년 08월 29일2022년 03월 2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창 왜 창을 낸 것일까.버젓이 방문이 있고,방문을 열면 멀리까지 바깥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있었다.그런데도 방엔 창이 하나 나 있었다.바깥을 내다보려고 낸 창이 아님은 […]
2006년 08월 28일2022년 03월 29일딸 식탁 위의 대화 아이 키우는게 쉽지가 않다.이제 고등학교 1학년이니 부모 생각도 할 것 같은데아직은 아닌 것 같다. 하긴 나도 그랬었다.어쩌다 내가 말 한마디라도 대거리를 하면아버지는 […]
2006년 08월 27일2022년 03월 29일여행길에서 어둠 속에서 대관령 옛길을 가다 사실 원래 가려고 한 곳은 대관령이 아니었다.원래는 진부에서 내려 점봉산 쪽으로 내려간 뒤이끼계곡을 찾아 멋진 사진을 찍고 하룻밤을 그곳의 민박집에서 묵을 계획이었다.그런데 […]
2006년 08월 24일2022년 03월 2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담넘어 담은 그 너머를 궁금하게 만든다.담너머가 궁금하기는 담쟁이 덩쿨도 마찬가지였나 보다.담쟁이 덩쿨이 우르르 집단으로 담을 넘어 안쪽을 기웃거렸다.그런데 궁금증은 호박도 마찬가지여서급기야 호박줄기도 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