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1월 08일2020년 07월 2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철새의 수와 생각 김포의 장기동,어딘지 알 수 없는 곳에 잠시 차를 세웠다.사는 사람들은 잘 아는 곳이겠지만나는 생전 처음 와보는 곳이다.오랜 운전으로 피곤한 그녀가 잠시 눈을 […]
2015년 01월 08일2020년 07월 2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덩굴식물과 창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의 창이덩굴식물의 차지가 되었다.사람이 있을 때는 엿보지 못했던 창이이제 드디어 덩굴식물의 차지가 되었으나불행히도 더 이상 창은 열리질 않았다.창을 차지한다고 […]
2015년 01월 06일2020년 07월 28일시의 나라 모호하고 흐릿한, 분명한 세계 —이제니 시집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1우리들 눈앞의 세상은 그리 모호한 편이 아니다. 아니, 반대로 매우 구체적이고 분명해 보이기 일쑤이다. 만약 시가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현실을 기반으로 한다면 […]
2015년 01월 05일2020년 07월 28일사람과 사람 염소와 강아지 네 마리 도쿄에서 미노와란 동네를 거닐었다.한적한 주택가였다.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걷다염소를 끌고 가는 사람을 보았다.정붙이고 키우면 염소도 애완 동물이 되는가 보다.하지만 선뜻 이해되기 보다 신기함이 앞섰다.도쿄 […]
2015년 01월 04일2020년 07월 28일나의 그녀, 딸 두 여자의 닮은꼴 자세 간만에 두 여자가 함께 집에 있다.두 여자는 함께 있으면 독특한 풍경을 엮어낸다.거실에 나갔더니 두 여자가닮은꼴 자세로 텔레비젼을 보고 있었다.함께 어울릴 때의 두 […]
2015년 01월 03일2020년 07월 28일여행길에서 도쿄에서의 전차 여행 일본의 도쿄에는 아직 전차가 남아 있다.와세다역과 미노와바시역을 오간다.한량짜리 열차가 자동차들과 함께 거리를 오가는 장면은이국의 방문객에겐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이 전철의 노선은 아라카와선이라 불린다.와세다역에서 […]
2015년 01월 02일2020년 07월 2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낙엽과 나무 그림자 낙엽들은 주저 없이 물위로 뛰어내렸다.물속에서 어른거리는 나뭇가지로자리를 옮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이미 물속으로 잠입하여나뭇가지에 자리를 잡은 낙엽들도 여럿이었다.간혹 가지를 빗나간 나뭇잎도 있었지만어쩐 […]
2015년 01월 02일2020년 07월 28일딸 해먹는 재미 도쿄에 가서 딸을 만났다.딸이 이케부쿠로 앞에음식이 맛있는 식당이 있다고 했다.둘이 그곳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오코노미야키와 몬자야키를 먹었다.음식을 다 해서 파는 식당이 아니라재료만 내주고 […]
2014년 12월 31일2020년 07월 2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얼어붙은 발자국 내린 눈이 녹았다 얼어붙은 자리엔사람들이 흘리고간 발자국이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원래 그곳은 길이었으나잠시 발자국들의 세상이 되었다.흔적없이 지나가면 길이었으나선명한 흔적으로 주저 앉으면길을 그때부터 발자국의 세상이었다.수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