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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20일2022년 01월 1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여름과 가을

오랜만에 하남에 있는 검단산에 올랐습니다.산의 어디나 여전히 푸른 여름이 지천이었지만북쪽 사면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이르렀더니가을이 그 붉은 걸음을 우리 곁으로한 걸음 […]

2009년 09월 19일2023년 01월 04일시의 나라

시의 몸 이야기

1아주 오래 전에 보았던 공상과학 드라마 속에서 외계인들은 지구인들을 가리켜 물주머니라 부르고 있었다. 드라마 속 지구인 중 하나가 그것을 가리켜 이상한 일이 […]

2009년 09월 18일2022년 01월 1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해바라기 귀신

이히히, 무섭지?난 해바라기 귀신이다.권력과 부만 졸졸 쫓아다니며내 이름을 더럽히는 것들,내가 다 잡아 먹을 거다. **해바라기를 소재로 한 또다른 글해바라기해바라기 2

2009년 09월 17일2022년 01월 1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해바라기 2

사람들은 말한다.잘익은 벼가 고개를 숙인다고.그러면서 고개 숙인 벼에게겸손의 미덕이란 찬사를 선물로 챙겨준다.하지만 벼만 고개를 숙이는게 아니다.항상 태양만 바라보며 빳빳하게 고개들고 살 것 […]

2009년 09월 16일2022년 01월 1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오징어와 바람

오징어는 죽어서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나른다.바람부는 날 팔을 펼치면가만히 서 있어도 하늘을 나는 기분인 우리는오징어가 어부의 손을 빌려몸을 납짝하고 평평하게 펴고 하늘을 […]

2009년 09월 15일2022년 01월 1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허공을 걷는 식물

나는 허공을 걷는 식물이야.허공을 걸어가려면 나처럼 다리가 길어야 해.허공은 온통 허방이어서다리가 쑥쑥 빠지거든.그래서 허방 속으로 다리를 쑥 집어넣어여기저기를 잘 짚어보고,바로 여기다 싶은 […]

2009년 09월 14일2022년 01월 17일서울에서

난다는 것

어릴 적 우리는 두 팔을 벌리는 것만으로하늘을 날 수 있었다.비행기도 필요없고,새가 될 필요도 없었다.날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두 팔 뿐.그 […]

2009년 09월 13일2022년 01월 18일여행길에서

제주 여행 6 – 제주에서 김포로

사람들은 여행을 여행지에 묶어두려 하는 경향이 있다.가령 제주로 여행을 떠나면 여행을 제주에 묶어 두려 한다.그러나 여행을 떠나는 순간,집을 나서는 발걸음부터 이미 여행이 […]

2009년 09월 12일2022년 01월 18일여행길에서

제주 여행 5 – 성산 일출봉

여행 마지막날의 시간이 오후로 접어들고 있었다.9월 6일의 오전을 김영갑 갤러리에서 보낸 우리는바다를 따라가다 시간 맞춰 공항으로 향하기로 했다.여행은 새로운 경험의 시간이기도 하지만아울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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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는 능소화2026년 06월 24일
  • 제주 삼달리의 아침2026년 06월 23일
  • 제주 백약이오름의 개민들레2026년 06월 22일
  • 비행기에서 본 구름2026년 06월 21일
  • 나무의 얼굴2026년 06월 20일
  • 우렁이의 걸음 22026년 06월 19일

최근 댓글

  1.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Kim Dong Won2026년 06월 08일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2.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학스2026년 06월 08일

    멋진 문장과 색감의 포착! 고맙습니당~ ♡

  3. 바람의 막대사탕의 KDW2026년 05월 14일

    날아다니는 달콤한 맛의 탄생이죠. ㅋㅋ

  4. 바람의 막대사탕의 문영철2026년 05월 13일

    사탕의 맛의 맛은 밖으로 나가진 않잖아요. ㅎ 작가님 글은 논점과 생각의 비약이 많아요. 그런데 좋아요. 단어를 포장하는 맛은 최고 인거…

  5.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6.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KDW2026년 05월 09일

    가로등에게 조명을 부탁해 볼 걸 그랬네요.

  8.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한 번의 겨울, 다가올 봄. 그에 따른 숨결. 이미 꽃은 다 알고 있었다. 누구도 노랑의 꽃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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