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밥
어머니가 보리밥을 했다.고소하고 맛있다.사실 보리밥이라고 하기도 어렵다.쌀이 섞여 있는데다가보리도 그냥 보리가 아니라 찰보리이다.그냥 보리보다는 많이 찰지다.물론 그래도 보리는 보리다. 어렸을 적 참 […]
그녀의 꽃과 그녀
7월 5일 일요일 오후에잠시 팔당의 한강변에 나갔다 왔다.그녀와 함께 나가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었다.보통은 그냥 풍경이나 꽃들만 찍다가 들어오는데이번에는 자꾸 그녀가 내 시선을 […]
삽살개
앞은 보이냐? ‘네가 눈으로 세상을 본다고세상을 보는게 눈에 한정되겠거니 하는 생각을 버려.우리 개들은 눈으로만 세상을 보는게 아니라코로도 세상을 봐.심지어 후각이 아주 예민한 […]
퉁소
대나무 속엔 음악이 있다.아무 것도 덧댈 필요가 없다.그냥 대나무를 뚝 잘라내고구멍을 몇개 내기만 하면 된다.대신 대나무 속의 음악을 꺼내려면당신의 부드러운 손길과당신의 감미로운 […]
배나무 잎의 등뼈에 대한 진단 소견
아, 녜, 드디어 등뼈 촬영 사진이 나왔습니다.이미 말씀 드렸다시피저희 병원에선 방사선이 우리 몸에 해롭다는 점을 고려하여등뼈 촬영 때 엑스레이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대신 […]
알로카시아 촛불
꽃필 때마다 매번커다란 고깔 모자 뒤집어 쓰고찾아오던 알로카시아.이번에는 촛불을 켜들고 찾아왔다.심지가 유난히 굵은푸른 촛불이었다.바람 불어도 꺼지지 않고비가 와도 꺼지지 않는푸른 촛불 들고한동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