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2월 21일2020년 07월 19일컴퓨터 갖고 놀기 pdf 책자를 만들기 위한 낡은 책의 스캔과 이미지 조정하기 시간이 날 때마다 갖고 있는 책을 스캔한 뒤 pdf 파일로 만들어 컴퓨터에서 읽을 수 있도록 작업을 하고 있다. 기본적인 작업은 다음에 소개되어 […]
2015년 02월 20일2020년 07월 1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물고기의 말 어린이대공원의 온실을 구경하다작은 수조 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그러자 물고기들이 모두내 앞으로 몰려들어 입을 뻐끔거렸다.어떤 녀석은 아주 노골적으로 나와 눈을 맞추고연신 입을 뻐끔거렸다.젠장 물고기 […]
2015년 02월 19일2020년 07월 19일사람과 사람 추락의 즐거움 사람들은 놀이공원에선추락을 즐긴다.그러나 현실 세계에선추락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이다.추락의 두려움에 짓눌려 사는 우리들은그래서 가끔 놀이공원을 찾는다.그곳에선 추락 앞에서도 낄낄거리며짧은 순간이지만 추락을 농락한다.추락에 대한 […]
2015년 02월 18일2022년 04월 07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숙녀의 낭만 —박상수의 시 「기대」 숙녀의 세상에서 남자의 마음은고급 레스토랑에서 함께 하는우아한 식사에만 실릴 수 있다.설렁탕은 절대 안된다. 시인 박상수는 그의 시 「기대」를 눈앞에 앉아 있는 숙녀에게 […]
2015년 02월 17일2020년 07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잎과 햇볕 잎 하나가 줄기를 허공으로 길게 뻗었다.잎의 끝이 식물원을 파고든오후의 햇볕에 젖었다.햇볕에 젖자 잎은 투명해졌다.수성(水性) 햇볕이었다.
2015년 02월 16일2020년 07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담쟁이의 삶 담쟁이는 끝없이 담장을 오른다.끝없이 오르는 것이 담쟁이의 삶이다.인간도 끝없이 높은 자리를 탐낸다.인간에게 더 높은 자리란더 강한 권력의 다른 이름이다.그래서 종종 인간이 오르려는 […]
2015년 02월 15일2020년 07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와 유리질 호수 도시의 자연은 유리질의 호수를 산다.그림자를 내릴 수는 있지만뿌리의 갈증은 달랠 수가 없다.도시란 그런 곳이다.편하게 살 수 있지만끊임없이 갈증에 시달린다.갈증은 자연만이 달랠 수 […]
2015년 02월 14일2020년 07월 1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찌그러진 햇볕 천정의 구멍은완전히 동그란 모양이었으나그 구멍에 빠져벽으로 떨어진 햇볕은 타원이었다.구멍에 빠지면서 찌그러져서 그렇다.귀퉁이 한조각은벽옆의 바닥으로 떨어져 있었다.그래도 다행스럽게나무 그림자를 안고 떨어져서 그런지반듯하게 찌그러져 […]
2015년 02월 13일2020년 07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햇볕과 계단 오늘 아파트 복도의 햇볕은들어올 때는 반듯이 서서창문을 들어왔으나계단참을 딛고 내려오다 그만발을 헛디뎌바닥에 철푸덕 엎어지고 말았다.많이 아팠는지신음소리도 못내고한참동안 그 자리에그대로 엎어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