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5월 30일2021년 11월 30일사람과 사람 찾아주며 잃어버리다 마음은 참 고운 분이다.누군가 골목에서 키를 잃어버렸고이 분은 그 키를 주웠다.담벼락에 가지런히 올려누군가가 찾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하지만 키를 찾아주면서그만 ㅎ 하나를 잃어버리셨다.그렇지만 […]
2013년 05월 29일2021년 11월 3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각진 눈물 가급적 슬픔을방충망 바깥에세워두지 마시라.슬픔은 원래둥근 눈물로 떨어지며둥글게 슬픔을 위로해야 하거늘그곳에선눈물도 각이 진다.
2013년 05월 28일2021년 11월 3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빗방울의 바운스 빗방울이 바운스 바운스 하며연신 위로 튀어올랐다.이제는 빗방울도 조용필을 안다.곧 올림픽공원의 체조경기장에서조용필 공연이 있다고 했다.
2013년 05월 27일2021년 11월 3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장미와 색 그것이 붉은 색이든,노랑색이든,아니면 흰색이나 분홍색이든,또 엷은 보라이든모든 색은 장미가 가졌을 때가장 아름답게 빛난다.장미는 그냥 예쁜 꽃이 아니라세상의 모든 색을가장 아름답게 품는 꽃이다.어느 […]
2013년 05월 26일2021년 11월 3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팥배나무를 산사나무로 헷갈리다 매화와 살구꽃을 구별하는데 3년이 걸렸다.구별법을 알기까지 둘을 3년 동안 혼동했다.그 혼동의 시절, 세상의 모든 살구꽃이 매화가 되어야 했다.올해도 또 이름의 혼동이 빚어졌다.올해는 […]
2013년 05월 25일2021년 11월 30일산에서 동네 야산에서 만난 때죽나무 꽃 어머니께서 매일 아침 근처의작은 야산에 다녀오신다.오늘 아침에는 내게요즘 산에 하얀 꽃이 많이 피었던데그게 뭐냐고 물으신다.하얀 꽃이란 말에서 실마리를 잡아나는 “요즘은 아카시아철인데”라고 답했다.어머니는 […]
2013년 05월 24일2021년 11월 30일산에서 도봉산 팥배나무 부처님 오신 날, 도봉산에 갔다가팥배나무를 많이 만났다.사실 나같은 사람은 나무에 대한 지식이 없어꽃이 없으면 나무를 제대로 알아보기가 어렵다.올해는 꽃이 피는 철에 찾아팥배나무와 […]
2013년 05월 23일2021년 11월 30일산에서 도봉산 철쭉 꽃에 관해선 알고 있던 이름이빗나가는 경우가 있다.도봉산을 처음 찾았을 때도같은 일을 겪었다.내가 여지껏 알고 있던 철쭉이철쭉이 아니었다.도봉산에서 비로소철쭉을 만난 셈이 되었다. 도봉산에 […]
2013년 05월 22일2021년 11월 3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블랙 바카라 검정은 색의 암흑 세상이다.그러나 검정을 네가 차지하자너의 뜨겁던 적색이 묻힌 것이 아니라어둠도 너의 뜨거움이 되었다.그리고 너는 그 어둠으로블랙 바카라(Black Baccara)라는 이름을 얻었다.뜨거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