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대화
아이 키우는게 쉽지가 않다.이제 고등학교 1학년이니 부모 생각도 할 것 같은데아직은 아닌 것 같다. 하긴 나도 그랬었다.어쩌다 내가 말 한마디라도 대거리를 하면아버지는 […]
어둠 속에서 대관령 옛길을 가다
사실 원래 가려고 한 곳은 대관령이 아니었다.원래는 진부에서 내려 점봉산 쪽으로 내려간 뒤이끼계곡을 찾아 멋진 사진을 찍고 하룻밤을 그곳의 민박집에서 묵을 계획이었다.그런데 […]
담넘어
담은 그 너머를 궁금하게 만든다.담너머가 궁금하기는 담쟁이 덩쿨도 마찬가지였나 보다.담쟁이 덩쿨이 우르르 집단으로 담을 넘어 안쪽을 기웃거렸다.그런데 궁금증은 호박도 마찬가지여서급기야 호박줄기도 담을 […]
가로등 2
내 생각에 가로등은물고기의 일종이 아닌가 싶다.낮에 잠을 자는 것은 분명한 듯 한데아무래도 눈을 뜨고 자는 것 같기 때문이다.물고기가 동그랗게 눈을 뜨고밤새 흐르는 […]
화양리 어린이 대공원에서
어린이 대공원은 사실 능동에 있다.하지만 나에게 그것은 언제나 화양리의 어린이 대공원이다.지하철이 없던 시절,우리는 언제나 화양리에서 버스를 내려 어린이 대공원에 갔었다.문은 언제나 정문이었다.그러던 […]
비둘기
날아다니다 지붕에 앉아서 쉬고,날아다니다 지붕에 앉아서 쉬고,너무 따분하지 않나.나같으면 지붕 사이의 골을 타고 미끄럼을 타보겠다. — 흥, 가르쳐 줬는데도 아무 관심이 없구나.그래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