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2월 17일2022년 01월 11일딸 딸, 열흘지내고 출국하다 딸이 왔다 돌아갔다.딱 열흘있다 갔다.원고 하나를 22일날 넘겨주기로 했으니까나에게 4일의 시간을 남겨주고간 느낌이다.집에 돌아와 보니 딸이 뭉개고 있던 방이 텅빈 느낌이다.그 텅빈 […]
2010년 02월 16일2022년 01월 1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도였을까 저녁 때, 우리 동네 콩다방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나를 지나쳐간 여자가 다시 돌아오더니 내 앞에 선다.“혼자 오셨어요?”그 여자, 그렇게 물었다.낯선 얼굴이라 잠시 얼떨떨하긴 […]
2010년 02월 15일2022년 01월 1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골목과 차 골목에 차가 서 있으면골목은 마치 씹지도 않고 커다란 음식 덩어리를 삼키다목에 딱 걸린 느낌이 나기 시작한다.차 옆으로 사람이 지나다닐 공간이 있어도 답답하다.마치 […]
2010년 02월 12일2022년 01월 11일딸 복수 전공 친구들 만나고 들어온 딸이 말한다.딸: 오늘 만난 친구 중에 한 명은 복수 전공을 하고 있데.나: 엉? 복수 전공?딸: 응.나: 아니 무슨 웬수를 […]
2010년 02월 11일2022년 01월 1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겨울과 오리 겨울 날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오리털 파카는 정말 잘 장만한 거 같어. 나도 그렇게 생각해. 우리는 계절에 맞추어 입거나 벗고 사는데오리는 가장 어려운 […]
2010년 02월 10일2022년 01월 1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억새와 바람 억새는 희고 고운 손가락을 가졌다.그 손으로 억새는 주변의 바람을 모두 불러모은다.손짓은 다급하기 이를데 없다.억새가 부르면 어느 바람도 그 손짓에 저항하지 못한다.바람은 일제히 […]
2010년 02월 09일2022년 01월 11일딸 빨간 모자와 카메라 2월 8일 밤 10시가 넘어 겨울 방학을 맞은 딸이 귀국했다.열흘 동안 머물다 간다.너무 짧다.왜 이렇게 짧게 일정을 잡았냐고 했더니돌아가서 아르바이트해야 한다고 한다.방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