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7일2020년 06월 0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2년만의 기대 두해전인 2013년의 11월 27일에는그해의 첫눈이 왔다.눈은 바깥의 그 넓은 공간을 하얗게 채우며펑펑 내렸었다.날씨가 푸근해 쌓이진 못했다.내린 눈은 내리자 마자 모두 녹아버렸다.오늘은 날이 […]
2015년 11월 26일2020년 06월 0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올해의 첫눈 올해의 첫눈이 왔다.천안쯤에선 상당히 많이 온 모양이다.강원도에서 올라온 눈소식도 폭설이라고 했다.내가 사는 곳에선 11월 26일의 오후쯤창밖으로 간간히 눈발이 날렸다.하지만 쌓이진 않았다.그 중 […]
2015년 11월 25일2020년 06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가지 끝의 잎 가지끝,가장 바람 많은 곳의 나뭇잎만끝까지 남아있었다.가장 위태로운 자리로 보였으나나뭇잎은 그 자리에서가장 오래 견뎠다.
2015년 11월 24일2020년 06월 04일사람과 사람 월요 미사의 고정 멤버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서울의 광화문 광장에서 시국 미사가 열린다.11월 23일에 첫 미사가 있었다.많은 사람들이 모였다.월요 미사는 네 가지를 위해 모인다.세월호 참사의 진실 […]
2015년 11월 22일2020년 06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조개 껍질과 모래 바위는 단단하지만모래는 부드럽다.조개껍질이 그것을 안다.모래의 품을 파고든 이유이리라.때로 부서져서 오히려 사랑이 가능하다.
2015년 11월 22일2020년 06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잎과 꽃의 기억 잎은 사실그냥 잎이 아니라꽃의 기억이다.기억이 희미해질 때쯤잎은 단풍이 든다.그리하여 단풍이 든 잎은꽃에 대한 확연한 기억이 된다.얼마나 확연한지 우리가 그 기억을꽃으로 착각할 정도이다.매년 […]
2015년 11월 21일2020년 06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노을의 길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저녁 하늘이노을로 채워진 날이 있다.노을은 아름다우나 길은 그렇질 못해전봇대와 전봇대 사이를 잇는 전선줄이시선을 어지럽힌다.그러나 그것도 평상시의 얘기이다.노을로 하늘이 채워진 […]
2015년 11월 20일2020년 06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햇볕의 혼자 놀기 가끔 복도에 나가보면햇볕이 벽에사각형 그리기를 하며놀고 있다.언제나 혼자 논다.세상을 다 비춰주면서도햇볕은 언제나 외롭게 혼자 논다.세상 어디에나 있는데도때로 외로움은 모두의 숙명이다.
2015년 11월 19일2020년 06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의 옷 나무의 껍질은 나무의 옷이다.살아있을 때는 몰랐으나헐거워진 껍질 안쪽으로 마른 몸을 내비치며죽은 나무가 그 사실을 알려준다.때로 어떤 사실은 죽음이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