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8일2020년 06월 0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잎의 언약 잎사귀 둘이 손을 잡고 언약을 한다.우리는 대개 남자가 여자의 손에반지를 끼워주며 언약을 하지만잎은 투명한 반지를맞잡은 손에 동시에 끼고 언약한다.언약은 자꾸 미끄러졌으나이내 새롭게 […]
2015년 11월 17일2020년 06월 04일사람과 사람 광화문까지 행진하다 서울광장에서 시국미사가 있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에서 마련했다. 빗줄기가 굵은 서울광장에서 두 시간 정도에 걸쳐 진행되었다. 미사는 국정화와 노동 개악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
2015년 11월 16일2020년 06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제주귤과 인심 제주에서 귤이 왔다.아는 사람이 있으니직접 구매하여 먹게 된다.참 빈틈없이도 채워보냈다.귤만 온 것이 아니라후한 인심도 함께 온 느낌이다.
2015년 11월 15일2020년 06월 0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은행잎의 노란 세상 가을은 은행잎이 떨어지는 계절이다.여름내 푸른빛으로 가지끝을 놓지 않았던 은행잎이이제는 새로운 나를 찾아보겠다며바람이 불 때마다 우수수 떼를 지어세상으로 떠난다.떠난 잎들은 세상을 온통 노랗게 […]
2015년 11월 14일2020년 06월 05일사람과 사람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에 반대합니다 그녀와 함께 광화문에 나갔다.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 반대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경찰이 차벽으로 모든 길을 막아 광화문에선 아무 행사도 할 수가 없었다. […]
2015년 11월 13일2023년 11월 1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두 계절의 길 올려다보면머리맡의 나뭇잎은 아직 푸르다.길끝의 나무는완연하게 노란색으로 물들었다.짧은 거리였지만여름으로 시작하여가을로 걸을 수 있었다.길고 지루했던 여름을몇 걸음만에 지나쳤다.거꾸로 걸으면잠시 가을을 빠져나와다시 여름이었다.여름과 가을을 몇번 […]
2015년 11월 12일2020년 06월 0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색의 사랑 노랑과 주홍의진한 포옹을 보았다.색의 사랑이었다.화려한 사랑이었다.훔쳐보던 시선이잠시 아뜩했다.
2015년 11월 11일2020년 06월 0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폐허에 남은 사랑 한때 연꽃 향기 날리던 연밭은이제 폐허가 되었다.성한 대궁은 찾기 어렵고연밭이란 이름대신쑥대밭이란 이름이 더 어울려 보인다.그러나 잘 살펴보면그 폐허에 옆으로 눕혀선명하게 그려놓은 사랑이 […]
2015년 11월 10일2023년 11월 1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이국에서의 지명 읽기 일본어는 모르지만 바로 밑의 영어가 역이름을 어떻게 읽는지 알려준다. 그 도움을 받아 어렵지 않게 읽는다. ‘주조’이다. 그런데 왜 두 자인데 일본어는 저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