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5월 03일2021년 12월 01일서울에서 창경궁의 춘당지 풍경 창경궁에는 연못이 하나 있다.연못의 이름은 춘당지이다.창경궁이 닷새 동안 밤에도 문을 연다고 하여오후 늦게 궁을 찾아 해가 진 뒤까지 머물렀다.춘당지의 풍경이 가장 좋았다. […]
2013년 05월 02일2021년 12월 01일사람과 사람 꽃과 여인 그녀는 꽃의 이름을 부르는 것 같지는 않았다.그냥 조용히 꽃에게 시선을 주며,잠시 꽃의 곁에 머물렀다.그러나 그것만으로 꽃은그녀에게 의미가 된 것 같았다.꼭 이름을 불러야의미가 […]
2013년 05월 01일2022년 04월 1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화살표의 힘 화살표는 힘이 세다.그냥 센 정도가 아니라 무지 세다.매일 그 무거운 엘리베이터를 끌고우리 아파트를 오르내린다.내가 바깥에 볼일이 있을 때면엘리베이터를 끌고 8층까지 올라와나를 태우고다시 […]
2013년 04월 30일2021년 12월 0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벚나무와 잔디밭 벚나무에 봄이 왔다.벚나무는 봄이 오면 그냥 가만히 있질 않고이야, 봄이 왔다고 소리를 지른다.이제 곧 봄이 올거야 라고 속삭일 때벚꽃의 몽우리가 잡히고드디어 봄이 […]
2013년 04월 29일2021년 12월 0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진달래와 저녁 햇살 푸른 언덕을 뛰어내려온 저녁 햇살이진달래와 입맞추었다.진달래의 얼굴이분홍빛으로 달아올랐다.햇볕만큼 환한 분홍빛이었다.
2013년 04월 28일2021년 12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 두 번 피다 벚꽃의 꽃잎은 떨어진 것이 아니었다.나무 밑의 그림자 가지로 자리를 옮긴 것 뿐이었다.그러자 이제 더 이상 나뭇가지의 한 자리에서몇 개씩 일정하게 짝을 맞출 […]
2013년 04월 27일2021년 12월 0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귀룽나무 예쁘장한 처자가어느 나무 하나를 올려다보며옆의 친구에게 말한다.“이거 아카시아 아니니?”대답을 머뭇거리는 친구 대신내가 답해 주었다.“귀룽나무예요.”“예? 귀룩나무요?”이게 나는 귀룽이라고 하는데상대에게는 귀룩으로 들릴 수가 있구나.“룩이 […]
2013년 04월 26일2021년 12월 0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민들레와 원의 정의 수학 시간에 배우는 원은우리가 알고 있던 원과는 많이 달랐다.가령 우리에게 원은 그저 둥그런 것이었지만수학 시간에는 그 원이어느 한 점으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는점들의 […]
2013년 04월 25일2021년 12월 0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헝클어진 아름다움 누가 꽃을 이렇게 헝클어 놓았어?당장 똑바로 펴! 이게 다 핀 건데.. 때로 어떤 꽃은가장 헝클어져 있을 때가장 예쁘다. 우리한테는 그저 헝클어진 모습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