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4월 07일2020년 09월 15일사진으로 쓴 사랑 연서 아주 특별한 생강나무 꽃 이 봄에 당신께 드리기 위해 가져온생강나무 꽃이예요.그냥 생강나무 꽃이 아니라당신을 위해 특별히 조리를 한 거예요.별로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구요?지금 막 서쪽으로 넘어가려는저녁 햇살을 […]
2012년 04월 06일2021년 12월 1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비가 그치자 빛이 있었다 빛이 있으라 하자빛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 알고보니비가 그치고 갠 날이었어,그 날이.
2012년 04월 05일2021년 12월 1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구름과 하늘 2 비가 올 것이란 소식이 들렸다.그러자 구름은 비에 젖지 않도록잿빛 보자기에 하늘을 꽁꽁싸두었다.비가 그치자 구름은보자기에 꽁꽁 싸두었던 하늘을여기저기에 슬그머니 다시 풀어놓았다.어찌나 잘 싸두었는지하늘은 […]
2012년 04월 04일2021년 12월 17일나의 그녀 아이넷 관광 두물머리로 사진찍으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버스 한 대가 우리 앞에 섰다.그녀가 킥킥 웃으며 이렇게 말한다.“저거 좀 봐.아이넷 관광이래.애들 넷을 낳은 사람이 만든 관광회사인가봐.”오호, […]
2012년 04월 03일2021년 12월 1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눈덮인 검단산 4월에 뜻하지 않게 눈이 내렸다.약간 흩뿌리다 말았지만아파트의 옥상에 올라가 보니멀리 하남의 검단산 산봉우리가 눈으로 하얗다.이렇게 멀리서 보니눈에 덮인 검단산의 산봉우리는희말라야 못지 않다.저녁으로 […]
2012년 04월 02일2021년 12월 1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낙엽과 철조망 산은 종종 비밀을 갖고 있다.깊은 비밀을 가진 산은 능선을 따라높게 철조망을 두르고 사람들의 걸음을 막는다.철조망이 없었다면 그냥 산의 능선을 따라여저저기 뒹굴다 산의 […]
2012년 04월 01일2021년 12월 1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염소와 턱걸이 야, 너 간신히 턱걸이로 거기 들어갔지? 뭔 소리야.난 목하나는 충분히 남을 정도로여유있게 여기 들어왔어.
2012년 03월 31일2021년 12월 1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갈대와 나무 갈대가 말했다.나는 슬프고 속상해.사람들은 내가 줏대없이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린다고항상 손가락질을 하거나 비아냥거려. 나무가 말했다.너무 슬퍼하지마.사람들은 중요한 걸 볼 줄 몰라.아무리 흔들려도 너의 뿌리가 […]
2012년 03월 30일2021년 12월 1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담벼락 위의 아이들 담벼락 위에 두 아이가 앉아 있다.난 보자마자 잔소리이다.아니, 왜 위험하게 담벼락에 위에 올라가 있니.떨어지면 다친다.빨리들 내려와라.아이들은 내려올 생각을 않고 딴짓이다. 왼쪽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