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02일2022년 02월 12일사람과 사람 언니는 언니다 집앞 골목길,아이 둘이 자전거를 타고 간다.아마도 언니와 동생인가 보다.앞의 언니가 한손으로 자전거를 타고 있다.보통은 자전거를 한손으로 타면그건 대부분 자전거 실력을 자랑하기 위해서이다.하지만 […]
2008년 08월 01일2022년 02월 1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풀들의 길 우리는 바닥에 돌을 깔아 그것으로 길을 삼는다.풀들은 그 사이 좁은 틈을 그들의 길로 삼는다. 우리에겐 신발 바닥에 흙이 묻지 않는 길이 좋은 […]
2008년 07월 31일2022년 02월 1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초록 거미줄 여기저기 올이 나간 낡은 거미줄빈그물로 걸려 있었다. 날벌레 걸려들면무덤이 되었던 자리. 뒤꼍의 초록이한가득 담겨 있었다.
2008년 07월 30일2022년 02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삼거리와 숨바꼭질 보도 블럭의 좁은 틈사이,풀들이 자리를 잡고 삶의 둥지를 틀었다.내려다 보며 정말 질긴 생명력이네 뭐네 한마디 했다.풀들이 나를 힐끗 올려다보더니 숙덕거린다. -뭐니, 저 […]
2008년 07월 29일2022년 02월 1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바다와 배 2 바다는 대개 끊임없이 몸살을 앓는 편이지만가끔 바람이 그 호흡을 조용히 낮추면바다도 잔물결의 미동만 남겨놓고 움직임을 멈춘다.엔진 소리 요란하게 바다를 뒤흔들고 다녔을 배 […]
2008년 07월 28일2022년 02월 1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괴불나무 괴불나무엔 세 가지 색이 산다. 잎엔 초록이 산다.가을까지 내내 잎에서 산다.찾아 가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열매엔 붉은 색이 산다.붉은 색도 오래 […]
2008년 07월 27일2022년 02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무와 빗방울 비가 아주 많이 왔다.잠시 비가 그은 사이 마당에 나가봤더니나무에 온통 빗방울이 주렁주렁 열렸다.탱글탱글 잘 여물었다 생각했는지지나던 바람이 가지를 흔들어후두둑 후두둑 털어주었다. 너무 […]
2008년 07월 26일2022년 02월 12일사람과 사람 황인성 손을 꼽아보니 벌써 세 해 전의 일이다.그때 난 문경세재의 사진을 찍겠다고 그곳에 갔었다.그러나 정작 가려고 했던 문경세재는 들리질 않고고모산성을 넘어가며 사진을 찍고신현리란 […]
2008년 07월 25일2022년 02월 1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와 에어컨 우리 집 마당에 나무가 몇그루 있다.그 중 은행나무는 제법 키가 커서그늘이 바깥 골목을 덮고,그 옆의 감나무도 올해 부쩍 자라역시 담너머까지 그늘을 드리우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