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3월 16일2022년 04월 04일사진으로 쓴 사랑 연서 눈으로 엮은 사랑 연서 요며칠 쌀쌀하더니오늘은 내려앉았던 기온도 마지막 반항을 한결 누그러 뜨린 것 같다.봄으로 향하던 계절의 걸음이심술궂게 뒷걸음질 친다 싶었지만역시 시간이 흐르고 고이면서계절을 밀어내는 그 […]
2006년 03월 14일2022년 04월 04일사람과 사람 표정은 살아있다 사람들의 얼굴에 아무 표정이 없을 때면얼굴이 텅빈 것 같다.아무리 푸른 목초가 우거져도전혀 움직임을 찾을 수 없으면드넓은 초원도 텅 빈 것처럼 보인다.표정이 없다는 […]
2006년 03월 13일2022년 04월 0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스쳐 지나가다 스쳐 — 지나가다 내가 카메라의 파인더에 눈을 대고세상을 바라볼 때세상은 형상이라기 보다 일종의 텍스트가 된다.그래서 돌다리를 건너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나는“스쳐 지나간다”는 텍스트를 […]
2006년 03월 13일2022년 04월 05일사람과 사람 현재형 만남 – <맥주>의 번개 모임에서 인터넷이 없었다면 이런 만남을 꿈꿀 수 있었을까.인터넷이 가져다준 가장 큰 선물이라면그건 풍요로운 정보의 바다가 아니라사실은 이러한 현재형 만남이다.과거형 만남의 질곡을 털어내고사람과 사람 […]
2006년 03월 10일2022년 04월 05일바다에서 5월의 바다를 추억하며 – 충남 태안의 안흥에서 바다가 보고 싶을 때가 있다.어떤 시인은 바다가 보고 싶을 때면미닫이문을 여닫을 때 나는 드르륵 거리는 소리가해변의 모래를 밀고 올라오는 파도 소리로 들리고바람이 […]
2006년 03월 09일2022년 04월 05일어머니 장모님 생각 3월초에 험악한 일을 겪었다.내가 자초한 측면이 크다.어떤 모임에서 가까운 친척과 부딪쳤는데아는 척도 안하고 지나쳐 버렸다.말하자면 그 친척을 대놓고 멸시해버린 것이었다.그날 저녁 집으로 […]
2006년 03월 03일2022년 04월 0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날아, 날아, 날아봐 나는 가끔 이상한 상상을 하곤 해.가령 침묵은 말이 없는게 아니라내가 몸소 꺼내서 들어야 하는 말로 생각하는 거지.산에 갈 때마다 커다란 바위 옆을 […]
2006년 03월 02일2022년 04월 0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지글지글과 부글부글 지글지글 —때로 소리는 귀로 들어오지 않고,눈으로 들어온다.— 부글부글
2006년 03월 01일2022년 04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Easy Rider Easy Rider를 끝까지 보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역시 중간에 나오는 잭 니콜슨과 데니스 호퍼의 대화이다. George Hanson: You know, this us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