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7월 08일2021년 11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한강가는 터널길 한강에 가려면 어디서나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지하철에서 내리면 곧바로한강으로 내려설 수 있는 곳이 있기는 있다.뚝섬역이 그렇고 응봉역도 역에서 곧바로 한강으로 갈 수 있다.그러나 […]
2013년 07월 07일2021년 11월 2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담쟁이의 가을 2 담쟁이들은담을 기어올라가가을을 맞았다.푸른 하늘만 쳐다보고오르는 것 같았는데담쟁이가 맞은담위의 가을은 붉었다.붉은 가을이 노을처럼담 위에 걸려있었다.
2013년 07월 06일2021년 11월 2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기계와 체온 기계에 무슨 체온이 있으랴.그 기계가 철로된 금속성의 기계이면 더더욱 그렇다.그러나 사람의 손때가 오래 묻으면금속성 기계도 체온을 갖기 시작한다.사람이 오래 만지면사람은 그냥 기계를 […]
2013년 07월 05일2021년 11월 2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정체를 들킨 백여우 물은 천만년 묵은백여우인지도 몰라.괜한 소리가 아냐.저기, 저, 하얀 꼬리를 좀 봐.용하게도 정체를 숨기고 살지만계곡을 내려갈 때면언제나 그 정체가 들통나고 말지.그러니 조심해.계곡의 천년묵은 […]
2013년 07월 04일2021년 11월 2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엇나간 교신 너는 금방 불이라도 붙을 듯한 뜨거운 마음으로나를 향해 사랑해하고 하트를 그렸다고 했다.뜨거운 마음에 정말 불길이라도 일지 않을까비를 홀딱 뒤집어 쓸 수밖에 없었던 […]
2013년 07월 03일2021년 11월 2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어린이의 키 우리 갑자기 키가 엄청 큰거 같다, 그치? 응, 그런데 마치 키가 큰게 아니라우리가 키를 꼭 잡고 있는 거 같아.손을 놓으면 키가 우리 […]
2013년 07월 02일2021년 11월 2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등대의 낮과 밤 그 등대는 빨간 외눈을 가졌다.하루 종일 어딘가를 바라보며그리움으로 낮을 산다.그러다 밤이 되면머리 위로 불을 켜든다.밤의 등대는나가고 돌아올 배들의어두운 바닷길 걱정으로불을 높이 들고 […]
2013년 07월 01일2021년 11월 2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사과와 스티브 잡스 생각 시골 마을을 돌아다니면이런저런 익어가는 과일을 구경하는 재미도빼놓을 수가 없다.언젠가 문경의 신현리를 어슬렁거리다사과를 보았다.옛사진을 뒤져보다그때 찍어두었던 사과 사진을 다시 보니스티브 잡스 생각이 난다.스티브 […]
2013년 06월 30일2021년 11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속도를 내려놓은 철로 2005년 7월초에충북의 문경에 간 적이 있다.벌써 8년전의 일이다.내가 찾아간 곳은 고모산성이었다.지금은 어찌 변했을지 모르겠다.당시 막 복원중이던 산성에 오르자멀리 아래쪽으로옛길과 새로운 길이서로 엇갈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