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8월 19일2020년 10월 02일시의 나라 이원 시집 『불가능한 종이의 역사』 — 시와 단상 2 – 시의 구절들은 전체적인 맥락에서 그 의미의 제한을 받는다. 때문에 시를 읽을 때는 전체적인 맥락을 무시할 수가 없다. 시 한편이 전체적 맥락이 […]
2013년 08월 18일2021년 11월 26일사람과 사람 촛불 단상, 2013년 8월 17일 토요일 시청앞 서울광장 지난 해 대선기간 중에김용판 전서울지방경찰청장은국정원 여직원의 댓글 공작 의혹이 제기되자12월 16일 밤 11시에 기자회견을 열어“댓글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수사 결과는 그와는 정반대였다.만약 그때 […]
2013년 08월 17일2021년 11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해변의 물결 바다는 연신 물결을 말아쥐고우리에게로 밀려와선말아쥔 물결을우리 앞에 펴놓고 갔다.번번히 맑고 투명한 속이얇고 넓게 우리 앞에 펼쳐졌다.발목만으로도그 마음의 속에 깊이 들 수 있었다.바다의 […]
2013년 08월 16일2021년 11월 2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구름과 가을 구름이 좋은 날이었다.무더위에 시달리면서목을 빼고 가을을 기다리게 되었지만창으로 내다본 하늘의 구름은이미 가을을 마중나간 것이 틀림없어 보였다.옥상에 올라가 구름을 구경했다.눈을 맞추면 아무 말이 […]
2013년 08월 15일2021년 11월 2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바다와 조개 조개야, 조개야,너는 평생을시원한 바닷속에서 살아서 좋겠다. 아니, 도대체 뭔 얘기야.내가 평생을 바닷속에서부채질해주기 때문에바다가 시원한 거야. 에잉, 그런 거였어?하긴 네 말을 듣고 보니그 […]
2013년 08월 14일2021년 11월 2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알람의 비운 알람처럼 비운의 물건도 없다.깨워달래서,그것도 어김없이그 시간에 깨워주는데고마워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깨워줄 때마다모두가 지겨워하며 일어난다.그럴려면 아예 깨워달라질 말던가.기계들이 무던해서 그렇지사람 같았으면벌써 그럼 니가 알아서 […]
2013년 08월 13일2021년 11월 2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계절과 꽃 꽃은 계절을 담아우리에게 내민다.진달래는 봄을 담아 내밀고철쭉은 초여름을 담아 내민다.코스모스가 꽃에 담아 내미는 계절은가을이다.하지만 가끔 일찍 나온 코스모스가여름을 담아 내밀기도 한다.올해는 특히뜨거운 […]
2013년 08월 12일2021년 11월 2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구름 좋은 날의 꿈 유난히 구름이 좋은 날이었다.나는 사람들이 일제히 걸음을 멈추고구름을 올려다 보는 장면을 꿈꾸었다.하지만 구름을 보기 위해걸음을 멈춘 사람은아무도 없었다.나는 크게 실망하고 말았다.그 실망을 […]
2013년 08월 11일2021년 11월 2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무단횡단의 꿈 오늘은 술에 많이 취했다.술에 취하면 이상 행동이 나온다.횡단보도에 빨간 신호등이 분명히 켜져 있는데무단횡단을 했다.나를 아슬아슬하게 비켜간 택시가 멈추더니죽을라고 환장했냐 이 개새끼야라고 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