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8월 20일2021년 12월 09일시의 나라 바위보다 더 무거운 구름 이야기 – 이창수의 시 「무거운 구름」 한 편의 시가 내게서 두 곳으로 흩어졌다. 시인 이창수의 시 「무거운 구름」이었다.내가 시의 앞쪽 절반을 만난 곳은 강화의 고려산이었다. 나는 몇 번 […]
2012년 08월 18일2021년 12월 0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비가 그린 비그림 자화상을 하나갖고 싶었던 것일까.비가 내리면서차의 옆쪽을 화판삼아비의 그림을 그려놓고 있었다.터치가 섬세하여빗줄기 하나하나가 또렸했다.노란색 화판에 그린 자화상은어린 시절의 회상처럼 밝고 천진한 느낌이었고회색 화판에 […]
2012년 08월 17일2021년 12월 09일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산길과 풀 고향을 떠난 뒤오랫만에 다시 고향을 찾았을 때,가장 확연한 변화는산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향을 뜨기 전까지만 해도언제나 그 자리에서산을 오르고 내리는 내 걸음을이끌어 주었던 […]
2012년 08월 16일2021년 12월 0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거인의 모자 거인이 역앞에모자를 흘리고 갔다.머리 부분을 초록색으로 치장하고테를 좀 두껍다 싶게 처리한 중절모였다.거인의 종적은 오리무중이었다.이제 더 이상 거인은 없다는 얘기도 들렸다.그렇다고 누군가 흘리고간 […]
2012년 08월 15일2021년 12월 0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산길의 소나무 바다로 흘러내린 강화의 고려산 산자락 끝에낙조봉이란 이름의 봉우리가 하나 있다.그 봉우리의 바로 아래쪽으로 적석사란 절이 있다.타이어의 탄내를 풍기며 아득바득 올라가면차로 그 절까지 […]
2012년 08월 14일2021년 12월 09일산에서 낙조대와 낙조봉에서 바라본 강화 풍경 가끔 날로 먹는 산들이 있다.차로 거의 산꼭대기까지 다 올라가서잠깐의 보행 뒤에 정상에 서는 경우이다.물론 많지가 않다.하지만 정상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어디인가를 알고 있는 […]
2012년 08월 13일2021년 12월 09일전람회 혹은 공연 구경 리틀 마돈나 대만에서 온 록 밴드,My skin against your skin의 공연을 보았다.보컬은 안드레아 후앙이다.가끔 록밴드의 공연을 볼 때,다른 밴드나 가수의 모습이 그 자리에 겹쳐지곤 […]
2012년 08월 13일2021년 12월 0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비와 색 비는우리를 있는 그대로 적셔 준다.말하자면 우리가 붉다면우리들을 붉게 적셔 준다.우리가 파랗다면우리들을 파랗게 적셔 준다.비는 우리에게다른 색을 강요하는 법이 없다.비는 세상을 온통비로 적시는 […]
2012년 08월 12일2021년 12월 09일사람과 사람 구름 관중 처음으로 야외에서 록 공연을 보았다.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구름 관중이란 말은 많이 모였다는 뜻이 아니다.사람들이 정말 구름처럼 부푼 마음으로 모여하늘에 둥둥 떠 있는 듯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