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5월 05일2020년 05월 2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소나무의 춤판 숲을 지나다 소나무를 보았다. 신나는 춤판이었다. 아무리 봐도 트위스트 스텝이었다. 꼼짝도 않으면서 스텝을 밟다니. 어지간한 춤의 고수가 아니고선 어림도 없는 일이다. 진정한 […]
2016년 05월 03일2019년 10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철쭉의 노크 빗방울이 어지럽게 두드리던 지상을 떨어진 철쭉이 가지런히 늘어서서 정중하게 똑똑똑 똑똑 두드리고 있었다. 닫힌 콘크리트 세상을 문처럼 열고 흙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기는 […]
2016년 05월 02일2019년 10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의 고요 물에 비친 풍경은 고요하다. 고요해야만 물은 풍경을 비춰줄 수 있다. 바람이 조금만 흔들어도 물속의 풍경은 여지 없이 흔들린다. 우리는 우리를 들여다보는 듯 […]
2016년 05월 01일2019년 10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풀밭과 숨결 푸른 풀밭이 좋은 것은 그것이 땅의 숨결이기 때문일 것이다. 말하자면 땅도 숨을 쉰다. 그 숨결을 따라 봄마다 푸른 풀밭이 우거지고 한번 내쉰 […]
2016년 04월 30일2019년 10월 0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사랑의 기억이 된 바위 파도의 침식을 견딘 바위를 보았다. 하지만 나는 과학적 사실을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바위 위에 앉아 고기잡이 나간 사람을 기다리던 오래 전의 누군가를 […]
2016년 04월 29일2019년 10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숲의 봄과 가을 봄숲을 걸었다. 숲의 아래쪽엔 가을이 누워 있었고, 위쪽은 잎에 담은 푸른 봄으로 채워져 있었다. 걸음은 가을을 밟고 가고, 가는 동안 호흡은 봄을 […]
2016년 04월 29일2020년 07월 19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색에 관한 생각 충남의 서산에 있는 개심사에 놀러갔다. 절에간 그녀는 마치 수도하는 듯한 자세로 사진을 찍었다. 수도하는 자세가 이와 같은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자세가 […]
2016년 04월 28일2019년 10월 05일사람과 사람 아이들의 작품 감상법 우리는 예술 작품하면 눈으로 감상할 줄밖에 모른다. 아이들은 작품과 노는 법을 안다. 작품과 놀면 작품의 세상이 온몸에 체감이 된다. 파도로 일어 선 […]
2016년 04월 27일2022년 04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신록의 봄 나무에서 잎이 나는 것이 아니라 나무가 푸른 불을 켜드는 것이다. 하늘에서 보면 태양빛을 환하게 밝히고 내려다 보아도 깜깜하던 겨울의 지상이 봄이 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