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Kim Dong Won
매운 쭈꾸미
우리는 맵다와 덥다를 구분한다.오늘 매운 쭈꾸미를 먹었다.그녀가 친정에 가더니 챙겨온 것이다.너무 매워 라면을 하나 넣었는데그래도 맵다.땀이 줄줄 흘렀다. 나는 맵다와 덥다를 구분하는데내 […]
첫번째로 예쁜 여자
화장을 끝낸 그녀가 묻는다. 그녀: 어때? 나 예뻐? 나: 그럼 예쁘지.예쁘지 않으면 큰 일 나는데 어떻게 안 예쁘겠냐. 그녀: 그런데 김선우가 예쁘다며? […]
MB 씹기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두물머리의생명 평화 미사에 참석해보면대개는 신부님들이 즐거운 유머를 선물하는데4월 18일의 미사 때는 예외였다.이 날은 “강동 촛불”이란 모임에서 회원들이 찾아와 미사를 […]
헌금 배달
4월 18일 일요일,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두물머리의 생명 평화 미사에 가려고준비하고 있었다.아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온다.자신도 참가해 보려고 했는데 가기가 어렵단다.그러면서 헌금을 통장으로 보낼테니대신 […]
4대강 사업은 이명박의 난
서울 한복판 조계사에서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에 반대하고개발 사업으로 목숨을 빼앗기고 있는자연의 온갖 생명체들을 위로하는수륙대재가 열렸다.지난 3월 27일 토요일,두물머리에서 있었던 천주교 연대의 생명 […]
‘너’에게로 가는 먼 길 — 강윤후 시집 『다시 쓸쓸한 날에』
시집 속의 구절들에만 의지해보면, “눅눅한 내 서른두 살도 그렇게 마르는 것일까”(p.88)를 묻는 그의 얘기로 미루어, 강윤후의 나이는 서른두 살이다(강윤후의 나이에 관한 현실적 […]
올림픽 공원의 부채도사 나무
올림픽 공원을 어슬렁거리다부채도사가 된 나무 한 그루 만났다.영락없는 부채 모양으로 나뭇가지를 펴들고언덕 위에 서 있었다.한눈에 알 수 있었다.부채도사 나무란 것을.지나는 구름이 물었을 […]
한번도 미사에 늦은 적이 없는 신부님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두물머리 강변에서 미사가 열린다.오후 3시에 시작되는 이 미사는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의 뜻을 담고 있다.매일 가지는 못하고 토요일이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