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서울의 집
서울의 집들은 물을 닮았다.어렸을 적 내가 자랐던 영월에서 집들은모두 산아래 낮은 곳으로납짝 엎드려 있었다.어느 집도 산중턱을 엿보지 않았다.서울의 집들은 산꼭대기를 엿보며밀려든 물처럼 […]
골목의 삶
서울의 명동,대한민국에서 가장 화려한 거리.큰길의 가게들은분명하게 선을 갈라자기 구역을 확실하게 나눈다.상점들은 모두 때빼고 광을 낸 뒤에잔뜩 폼을 잡고 늘어서 있다.사람들의 눈을 현혹하기로 […]
물과 오리 2
오리 몇 마리가 강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대개는 물속에 조용히 안겨 있었다.안겨있을 때의 물은 오리를 안아주는 품이다.휴식은 역시 품안의 휴식이 달콤하다.오리의 휴식이 평온해 […]
물과 오리
잔잔할 때면 물은 동작이 아주 느리다.조용히 잠들어 있기 때문이다.잔잔한 물 위로 오리가 헤엄을 치면물은 언제나 오리가 가고 난 뒤끝에서야불현듯 잠에서 깨어난다.그리고는 급하게 […]
얼음장 사랑
너를 사랑하는 내 마음이야.내 마음을 받아줘. -사랑한다면서무슨 마음이 얼음장이야.따뜻한 마음으로 다시와. 그냥 이 마음 그대로 받아주면 안되겠니?따뜻한 마음을 가지면 나는 이내 사라져. […]
바닷가의 물거품
바닷가에 서자바다가 파도를 밀고 와발밑에 하얀 물거품을 잔뜩 깔아주었다.바다는 오늘거품의 방울방울 하나하나에모두 나를 품었다.바다는 톡톡톡톡 안고 있던나를 터뜨린다.터뜨리고 나면또다시 파도를 일으키고그 파도의 […]
빛을 담는 바구니
이건 뭔가요?일종의 변형된 촛대인가요? -아니예요.이건 빛을 담는 바구니예요. 빛을 담는 바구니요? -네, 빛을 담는 바구니요.빛을 이 바구니에 담아 놓으면빛이 바구니 밖으로 마구 […]








